게임 / 디지털 디바이스

닌텐도 “35도 넘는 환경에서 스위치 사용하지 말 것” 경고

Dominic Preston | TechAdvisor 2022.07.14
지난 5년간 게임 산업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가 마침내 공급난 외의 적수를 만났다. 기후 변화다. 

최근 닌텐도는 스위치 사용자에게 섭씨 35도가 넘는 환경에서 콘솔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콘솔이 과열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구성 요소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절전 상태로 전환된다.
 
ⓒ Getty Images Bank

이런 경고는 닌텐도 일본 고객 지원 페이지에 게재됐다. 최근 도쿄는 35도가 넘는 폭염을 겪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영국과 유럽에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지역의 다음 주 날씨는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의 권장 사용 기온을 충분히 넘어서는 수준이다. 주변 온도가 훨씬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용자는 높은 기온에 익숙할 수 있으므로 닌텐도의 경고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의 고객 지원 사이트에서는 스위치 과열에 대한 경고를 찾을 수 없다(한국 고객 지원 페이지에는 언급되어 있다). 스위치 과열 문제가 아직 전 세계적인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 

과열에 대한 경고는 원래 스위치, 스위치 라이트 및 스위치 OLED 모델에 적용된다. 오랫동안 출시 소문이 돌았던 스위치 프로는 과열을 조금 더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기 뒷면 상단에 배출구가 있으며, 하단에 흡입구가 있다. ⓒ Nintendo

닌텐도는 주변 환경이 더운 곳에서 스위치를 사용할 때 공기 흡입구와 배기구에 있는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주위에 10cm 이상의 공간을 남겨둘 것을 권고했다. 고객 지원 페이지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독에서 스위치를 사용하면 흡입구와 배기구에 바람이 통하는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휴대 모드로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5도 미만의 온도도 피해야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북반구 지역 국가에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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