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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와 PNG의 차이점은?” 기본적인 이미지 파일 형식 이해

Lesa Snider | CIO 2016.03.21
컴퓨터에는 다양한 파일 형식이 사용되지만 각 파일 형식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예를 들어 JPEG가 사진에 사용되는 파일 형식이라는 점은 대부분 알지만 PNG와 TIFF의 용도는 무엇일까? 투명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지원하는 형식은 무엇일까? 이 기사에서 이 두 가지를 포함한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해보자.

JPEG는 이 형식을 개발한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의 약어다. 넓은 범위의 색을 지원하므로 카메라와 스캐너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형식이다(흑백 사진용으로도 좋음). 그러나 JPEG는 압축 형식이므로 디테일을 일부 희생시켜 파일 크기를 줄인다. 이 점은 카메라 메모리 카드의 저장 공간을 절약하고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때 유리하다.


JPEG 저장을 지원하는 앱은 화질 수준을 지정하는 기능도 제공하므로 디테일 손실 정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스캐너에서 최고 화질로 저장한 JPEG는 TIFF와 구분할 수 없다. 또한 2세대 JPEG까지는 화질의 손실 부분을 육안으로 찾기란 불가능하다(예를 들어 카메라 또는 스캐너에서 캡처한 원본 JPEG(1세대 JPEG)를 편집한 다음 이를 최고 품질의 JPEG로 저장하는 경우(2세대)). 온라인 인쇄 서비스와 스톡 사진 업체에서 JPEG 형식을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JPEG(2세대)를 열어 편집한 다음 다시 JPEG로 저장할 경우(3세대) 픽셀 뭉침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어도비 포토샵, 포토샵 엘리먼트 에디터(Photoshop Elements Editor),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 또는 픽셀메이터(Pixelmator)와 같은 앱에서 이 문제를 피하려면 JPEG(1세대)를 각 앱의 네이티브 파일 형식(예: PSD)으로 저장해서 화질을 보존한다. 파일을 다시 편집하려면 PSD를 열고 원하는 부분을 수정한 다음 이 네이티브 파일에서 JPEG로 저장하면 된다. 애플 포토,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에일리언 스킨 익스포저 X(Alien Skin Exposure X)와 같은 앱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앱에서 편집 작업은 항상 원본을 사용해 이루어지며, 편집된 파일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이미지를 내보낼 때 적용되면서 새 복사본이 생성된다.

TIFF는 Tagged Image File Format의 약어이며 고품질 이미지 인쇄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표준으로 사용되는 형식이다. TIFF는 거의 모든 앱에서 지원되며 포토샵에서 생성한 레이어를 지원할 수 있다. TIFF의 품질은 항상 원본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그 대가로 파일 크기가 상당히 커질 수 있다. 한때 디자이너들은 거의 TIFF만 사용했지만 요즘 전문가급 페이지 레이아웃 앱은 TIFF와 동일한 화질을 더 작은 파일 크기로 제공하는 네이티브 포토샵 파일을 다룰 수 있다. 종이책이나 브로셔, 잡지에 포함할 이미지를 전송하는 경우 고품질 JPEG로 보낼 수도 있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원한다면 비압축 TIFF로 전송하는 것이 좋다.

TIFF는 처음에는 스캔 형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PNG는 Portable Network Graphics의 약어로, 다양한 색과 투명 백그라운드를 지원하는 특성 덕분에 다른 백그라운드 위에 그래픽을 얹는 경우 유용하다. 이 형식은 무손실 압축을 사용하므로 이미지 디테일 손실이 전혀 없고 결과적으로 JPEG 형식보다 더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파일 크기는 JPEG에 비해 더 커진다.

PNG에는 PNG-8과 PNG-24, 두 가지 형태가 있다. PNG-24는 더 많은 색을 지원하며 부분적 투명 픽셀도 지원한다. 이는 투명 배경이 있는 이미지에 그림자 효과를 추가하는 경우, 또는 온라인에 게시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그래디언트(넓은 하늘과 같이 색이 부드럽게 전환되는 부분)가 풍부한 경우 유리하다. PNG 형식은 JPEG와 달리 온라인에 게시할 때도 텍스트와 로고를 선명하게 유지하므로 소셜 미디어 표지 이미지에 적합하다. 그 외에 슬라이드 데크(키노트 또는 파워포인트용)를 위한 고화질 그래픽, 온라인 사진 포트폴리오에 게시할 고품질 이미지 등에도 유용하다. 또한 페이스북의 압축 알고리즘의 화질 손실도 JPEG에 비해 PNG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명 배경을 사용하는 고화질 풀 컬러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 PNG가 가장 적합하다. (포토샵에서 이와 같은 체커판 패턴은 투명을 나타낸다.)

GIF는 Graphics Interchange Format의 약어다. 색 수가 제한된 웹 그래픽(예: 웹툰 그림), 투명 배경 또는 애니메이션을 위한 작은 용량의 파일을 생성한다. 요즘은 고속 인터넷 덕분에 정적 그래픽에서 GIF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지만(PNG 품질이 더 높음) 웹 또는 슬라이드 데크의 애니메이션 그래픽용으로는 여전히 널리 사용된다.

왼쪽 이미지에는 JPEG가 적합하지만 오른쪽 두 이미지에는 GIF가 가장 적합하다.

PSD는 어도비 포토샵과 포토샵 엘리먼트의 네이티브 형식이지만 다른 여러 편집 앱에서도 지원된다. 레이어를 지원하므로 이미지 조정, 그래픽 요소, 텍스트를 하나의 문서 내에 저장되는 별도의 레이어에 배치할 수 있다. PSD 형식으로 파일을 저장하면 레이어가 그대로 유지되므로 원본 이미지를 보존하고 나중에 편집을 계속할 수 있다. (애플 포토에서도 레이어 형태의 포토샵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PDF는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약어이며 단일/다중 페이지 문서를 보거나 인쇄하는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형식이다. PDF 형식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것은 파일을 사진으로 찍는 것과 같다. 파일에 있는 모든 글꼴, 이미지, 비디오가 포함되므로 원본 파일을 생성한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원본과 똑같이 볼 수 있다. 현재 지구상에 사용되는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는 PDF 파일 형식을 열고 인쇄할 수 있다.

PDF 파일은 압축이 가능하지만 압축을 할 필요는 없다. 파일을 저장할 때 옵션만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에서 초대장, 명함, 엽서, 브로셔 등의 인쇄 용도로 PDF 형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맥에서 인쇄 가능한 모든 파일에서 고품질 PDF를 생성할 수 있다. 파일(File) > 인쇄(Print)를 선택하고 대화 상자에서 왼쪽 하단의 PDF를 클릭하고 PDF로 저장(Save as PDF)을 선택한다. 

애플 포토에서도 책, 달력, 카드 프로젝트를 PDF 형식으로 저장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BMP는 윈도우 기반 PC에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 파일 형식이다. 회사에서 PC를 사용하거나 그런 친구를 뒀다면 BMP 파일 형식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형식이 있지만 이 정도가 가장 흔히 사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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