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미래기술

스위프트 개발자, 맥 디자이너 등···테슬라의 애플 직원 빼오기 계속돼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7.01.12
애플 자체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가 중지됐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테슬라의 애플 개발진 빼오기도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주 애플 프로그램 언어 스위프트 개발자인 크리스 래트너가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부문에 부사장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9toMac에 따르면, 최근 애플에서 테슬라로 이동한 인물은 래트너뿐 아니다. 맥 제품 디자인 수석 이사였던 맷 케이스볼트가 지난달 테슬라 엔지니어링 수석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두 명도 최근 자리를 옮긴 경우일 뿐이다. 과거에도 테슬라는 다수의 애플 직원을 데려가 최근 테슬라 본사가 애플 본사 모임 장소 같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테슬라 커뮤니케이션 수석 이사, 제품 신뢰도 수석 이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이사, 재료 부문 부사장 외에도 엔지니어링 운영진 다수가 애플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테슬라로 이동한 전직 애플 직원들은 10만 명이 넘는 애플 전체 직원 수에 비하면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애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인물들을 데려 가는 테슬라의 고용 전략은 최근 더욱 주목을 끈다.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인 타이탄 팀에 대격변이 일어났다는 루머도 있다. 하드웨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는 루머가 사실일 경우 테슬라에는 매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블룸버그 통신은 수백 명의 애플 자동차 프로젝트 소속 직원이 해고되거나 사직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을 가리켜 “테슬라의 무덤”이라고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머스크는 2015년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직원은 애플로 가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하반기 자동차 프로젝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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