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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사양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개발 중” 블룸버그

Jason Cross | Macworld 2018.03.06
지난 2월 KGI 시큐리티(KGI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이 고사양의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월요일, 블룸버그가 다시 이와 유사한 주장의 보도를 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밍치 궈의 정보통은 중국의 공급망 관련자다. 그는 프라이맥스(Primax)와 SZS가 새로운 헤드폰의 주요 공급 업체와 조립업체라고 말하며, 빠르면 애플의 2018 회계연도 4분기(7월~9월)에 출시되리라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는 여기에 더 구체적인 정보가 추가됐다. 밍치 궈와 마찬가지로 헤드폰이 올해 말 출시되리라 전망하면서, 홈팟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젝트가 몇 년 전 시작됐고, 중단과 진행을 반복했다고 보도했다. 이 헤드폰의 디자인이 변경되거나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헤드폰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갔고, 에어팟의 간편한 사용 기능이 들어간다. 애플 TV, 홈팟, 에어팟의 페어링 기능이 환상적인 만큼, 다른 액세서리에 같은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보도는 의문점을 더 많이 남겼다.

우선, 애플은 왜 자체 비츠(Beats) 브랜드와 경쟁하려고 하는 것일까? 비츠는 커다란 헤드폰에 집중하고 에어팟은 작은 인이어(in-ear) 제품인 만큼 직접 경쟁은 아니었다. 또한, 아이폰의 헤드폰 잭을 없애면서 애플 브랜드의 문제 해결 방식이 필요했었기에, 에어팟의 존재는 타당하다.

둘째로, 애플의 헤드폰이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무선으로 충전될까? 그리고 에어팟처럼 다른 휴대폰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아니면 홈팟처럼 애플 제품과만 사용할 수 있을까?

질문은 또 있다. 애플은 이 헤드폰의 오디오 처리 및 최적화를 위해 A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할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얼마나 될까? 가격은? 색상이 여러 가지일까, 아니면 흰색 하나일까?

그리고 그 이름은 헤드팟? 에어팟 플러스? 캔팟? 어떤 것이 될까?

앞으로 나올 정보들을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는 대답들이다. 단, 에어팟과 홈팟의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애플이 정말 멋진 고사양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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