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아톰 칩 제품이 2,000달러?" 파나소닉 FZ-A2 사양 살펴보기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7.01.13
파나소닉이 아톰칩과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한 새로운 태블릿을 출시했다. 파나소닉 터프북(Toughbook) FZ-A2는 2,189달러라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 외에 아톰 x5-S8550 칩에도 문제가 있다.
인텔은 최근 모바일 기기에서 아톰 칩을 단계적으로 포기하면서 안드로이드 개발 및 협력을 재확인했다.

아톰 칩은 태블릿,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칩이다. 아톱 칩에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한 터프북이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럽기도 하다. 파나소닉은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파나소닉의 안드로이드 기반 터프북은 다른 PC 제조업체들이 아톰 칩을 기피하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시장에서 사라져가는 것을 반기는 것에 비하면 흥미로운 행보이기도 하다. 델은 지난해 x86 칩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단종에 나섰고 현재 판매하는 베뉴(Venue) 제품군에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레노보도 지난해 아톰 x5-Z8550 칩을 요가북 투인원 제품에 탑재했다. 운영체제에 따라 윈도우,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요가북은 하드웨어 키보드를 가상 키패드로 대체한 독특한 제품으로 태블릿과 매우 유사했고, 레노버는 안드로이드에 적합한 아톰 칩을 선택했다.

그러나 현재 인텔은 윈도우, 그리고 태블릿과 투인원용 저전력 코어, 펜티엄, 셀러론 칩에 주력하고 있다. 인텔은 구글 크롬북, 안드로이드 기반 브릴로(Brillo) 운영체제를 쓰는 사물인터넷 기기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다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모바일 시장 1인자인 ARM 아키텍처에 기반한 칩을 선택했다.


파나소닉 터프북은 튼튼한 내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터프북 FZ-A2는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1.2미터 높이에서의 추락 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업 사용자나 혹독한 환경에서 스마트 기기를 쓰는 현장 직원에 초점을 맞췄다. 파나소닉은 하드웨어 기능이 강화된 유사 태블릿 제품을 윈도우용으로도 출시했다.
터프북 FX-A2는 1910x1200 해상도의 10.1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탈착가능한 배터리의 수명은 9시간 가량이다.
칩 등 핵심 부품에서 노후된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지만, USB C형, USB 3.0 단자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띈다. 블루투스 4.2 규격과 4G LTE 기능도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