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10에서 숨겨진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 찾아 삭제하기

Lincoln Spector | PCWorld 2016.04.19
윈도우에서 접근할 수 없는 파티션들은 모두 낭비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중 일부는 실제로 낭비되고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은 필요하다. 윈도우를 업그레이드하면 파티션이 하나가 더 생기는데, 쉽게 삭제하기가 힘들다.


위험을 감수한다면, 그중 일부를 삭제해서 저장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꼭 해당 파티션을 삭제해도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진행하길 바란다.

우선 먼저 모든 파티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작 버튼을 오른쪽 클릭한 다음 ‘디스크 관리’를 클릭한다. 디스크 관리 창의 상단에서 아무것도 없으며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파티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해당 파티션이 정말 ‘낭비’되는 것인지 확인할 차례다.


사실,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자에 표시되는 데이터는 100% 정확하지 않다. 이지어스 파티션 마스터(EaseUS Partition Master)로 빈 파티션을 점검했을 때, 모든 파티션에 무엇인가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128MB 파티션은 완전히 가득 차 있었다.


따라서, 각 파티션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가장 앞에 있는 것은 윈도우가 PC에 설치되었을 때 생성된 것이다. 윈도우를 부팅하는 데 필요한 파일이 들어있다. 이 파티션에는 해당 버전의 윈도우를 재설치할 때 필요한 파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파티션을 유지해야만 한다.


가장 앞의 파티션과 C 드라이브 사이에 다른 파티션이 존재할 수도 있다. 이것 역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면 C 드라이브 뒤에 복구 파티션이 있을 것이다. 운영체제를 재설치할 때 필요한 부분이다. 이것도 유지한다.


그 뒤에 다른 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파티션들이 있을 수 있다. 이 파티션들은 쓸모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공간이 작으므로 사용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업그레이드했다면, PC에 8~20GB 정도의 쓸모없는 파티션이 마지막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공장에서 하드 드라이브나 SSD를 복구하는 용도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설치해 놓은 부분이다. 사용자가 더는 해당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으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30일 이후에는 라이선스가 만료되기 때문에 의미가 전혀 없는 공간이다.


필자 생각에는 해당 파티션은 삭제해도 상관없으며, 크기로 봤을 때 삭제하면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필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PC 수리업체 레스큐컴(Rescuecom)의 데이비드 밀만은 이 파티션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필요할 경우 수리 과정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위험 부담을 안기로 했다면, 전체 파티션의 이미지 백업을 생성한다. 이 파티션을 윈도우 자체의 디스크 관리자에선 삭제할 수 없으므로, 컴퓨터에 따라서 AOMEI 파티션 어시스턴트 스탠다드(AOMEI Partition Assistant Standard)나 앞서 언급한 이지어스 파티션 마스터를 사용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