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삼성, 노트 7 리콜 여파로 판매 및 영업 이익 추락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6.10.27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하이엔드 급 노트 7의 리콜로 인해 7월부터 9월 사이 판매가 곤두박질치면서 힘겨워하고 있다.


Credit: Martyn Williams



삼성전자는 자체 IT 및 모바일 통신 부문 분기별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하락한 22조 5,000억 원(198억 달러) 매출을, 영업 이익은 95%나 폭락한 1,000억 원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중순까지 판매를 시작한 노트 7는 판매 직후부터 문제들이 터져나왔다. 9월 초 기사들은 여러 대의 노트 7에서 화재가 난 것이 보도됐으며, 삼성은 곧장 리콜을 시작하고 대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체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결국 삼성은 노트 7을 수거했다.

삼성은 아마도 이번 분기에 2개의 다른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7과 S7 엣지의 판매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개월 내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과제임은 분명 인정했다.

삼성은 연말 판매 기간을 포함한 이번 분기에 스마트폰 부문에서 2개의 대표 폰 판매와 미들급 갤럭시 A와 J 시리즈의 판매 증가를 통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삼성전자는 새로운 대표 스마트폰을 발표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삼성 페이(Samsung Pay)의 확대와 인공지능과 관련한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트 7 리콜에 드는 비용은 적어도 이번 분기와 2017년 첫 3개월까지는 계속 들어가게 될 것이다.

삼성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7% 떨어진 47조 8,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7% 감소한 4조 5,378억 원을 거뒀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13조 1,500억 원과 영업 이익 3조 3,700억 원으로 노트 7 리콜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데 공을 세웠다. 백색 가전 제품 판매에서는 이번 분기 동안 5% 떨어졌으나 4K TV와 하이엔드급 가전제품 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2배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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