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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레벨업' 지라와 통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 5가지

Isaac Sacolick | InfoWorld 2020.04.07
지라(Jira) 소프트웨어는 애자일 개발팀이 밀린 업무와 진행 중인 업무를 관리하는 포괄적인 플랫폼이다. 스크럼과 칸반(Kanban) 등 다양한 애자일 방법론을 지원하도록 지라를 설정한 후 작업 방식에 맞게 워크플로우, 필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애자일 조직은 각 팀에 애자일 실행 방식과 도구 구성에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거나, 지라의 스키마와 자동화를 사용해 구현 요소를 표준화할 수도 있다.
 
ⓒ Getty Images Bank

애자일 팀이 일단 지라의 (밀린 업무를 기록하는) 백로그(backlog)와 요구사항 관리에 익숙해지면, 서드파티 앱과의 통합을 통해 플랫폼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현재 아틀라시안(Atlassian)은 지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애자일 팀과 대규모 애자일 조직의 생산성과 협업, 보고를 개선하는 1,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서드파티 앱을 활용해 지라를 강화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클라우드 문서 저장소 통합

애자일 팀이 에픽(epic), 사용자 스토리, 결함, 기타 지라 이슈 유형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이러한 문서를 지라 이슈에 첨부 파일로 업로드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라가 검색엔진이나 문서 저장소 혹은 위키(Wiki)가 아니라는 점이다. 파일을 지라 이슈에 첨부할 수 있지만, 이슈가 처리되고 완료된 것으로 표시되면 애자일 팀원이 첨부된 문서를 쉽게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키텍처 문서와 사용자 경험 설계, 데이터 사전, 기타 요구사항 또는 구현 문서와 같은 것은 애자일 팀 외부의 사용자까지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개발팀은 새로운 버전을 배포할 때 이런 문서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지라를 문서 관리 도구와 통합하는 것이다. 지라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박스, 드롭박스 등 널리 사용하는 솔루션과 문서 관리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단순히 문서 관리를 넘어 문서화와 지식을 공유하는 위키를 원한다면,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사용하면 된다. 지라 소프트웨어에 포괄적인 위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애자일 백로그에서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사용하기

지라의 백로그를 스크럼, 칸반, 운영팀이 사용하는 다른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테스트,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livery), 서비스 데스크 툴과 통합하면 완벽하게 기능하는 애자일 개발 툴이 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API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다이어그램화하는 설계자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 와이어프레임, 디자인을 다루는 디자이너가 비주얼 요소를 지라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글리피(Gliffy), 발사믹(Balsamiq), 드로우닷아이오(draw.io), 루시드차트(Lucidchart) 등과 같은 많은 디자인 툴이 있다.
  • 개발자는 소스 코드 통합을 통해 지라 이슈를 코드 변경에 연결할 수 있다. 지라에는 깃(Git)과 서브버전(Subversion)을 포함해 널리 사용하는 코드 저장소에 통합 가능한 소스 코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 지라는 테스트 계획과 기타 품질 보증 기능을 통합하는 100개 이상의 테스트와 QA 도구를 제공한다. 이들은 시프트-레프트(sift-left) 테스트 전략을 구현하고, 테스트 중심 방법론을 추가하는 애자일 조직에 유용하다. 또한 지라는 개발 프로세스에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데, 코드 품질, 코드 검토, 보안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툴이 있다.
  • 데브옵스 팀은 젠킨스(Jenkins), 서클CI(CircleCI), 애저 파이프라인(Azure Pipeline) 같은 CI/CD 툴과 함께 지속적인 통합 앱을 활용해 배포 상태별로 파이프라인을 시각화하고 지라 이슈를 추적, 관리할 수 있다. 기능 플래그, 보안 취약점 탐색, 배포 노트 생성, 고객 만족도 설문을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 일단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하면, IT 헬프데스크 또는 서비스 데스크 플랫폼을 지라에 통합해 장애 관리와 온보딩 결함을 지원할 수 있다.

만약 아틀라시안을 통해 필요한 통합을 구현할 수 없는 경우라면, 다른 IFTTT 툴을 이용하면 된다.
 

자동화를 통한 백로그 개선 간소화

애자일 코치, 스크럼 마스터, 기타 애자일 팀 리더는 백로그를 유지하는 관리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외에 자동화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유지보수와 반복적인 사용자 스토리, 작업을 백로그에 추가하는 것이다. 이를 자동화하면 애자일 팀은 긴급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패치 일정을 관리하고, 성능 저하에 대한 운영 대시보드를 검토하거나, 기술적 부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이 지라 클라우드용 리커링 태스크(Recurring Tasks for Jira Cloud)다. 이슈 템플릿을 만든 후 이 템플릿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슈를 백로그에 추가할 시기를 예약해 준다.

또 다른 일반적인 자동화 작업은 간단한 IFTTT 유형의 로직을 사용한 관리 업무다. IFTTT 도구와 지라 워크플로우 앱을 사용해 지라 외부에서 실행할 수 있다. 아틀라시안은 최근 지라 내부의 자동화를 지원할 로우코드(Low Code) 도구인 지라 오토메이션(Jira Automation)을 발표했다. 이를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에픽이 완료로 표시되면, 완료되지 않은 모든 하위 이슈를 폐기한다.
  • 사용자 스토리가 업데이트되면, 그 성격에 따라 모든 종속 스토리에 주석을 추가한다.
  • 우선순위가 높은 버그가 백로그에 추가되면 현재 활성 스프린트로 설정한다.
 

태블로와 파워BI로 리포팅과 분석 개선

지라는 번다운, 이슈 분석, 용량 예측을 포함한 강력한 리포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프로젝트와 팀이 적은 소규모 조직이나 애자일 방법론을 이제 막 시작한 그룹에 유용하다. 규모가 크고 성숙한 애자일 조직은 기본 보고 기능 이상을 사용하거나 지라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 소스와 통합하는 대시보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애자일팀이 애자일, 데브옵스, 웹사이트 매트릭스를 연결해 개발, 운영, 최종 사용자 영향 간의 주요 성능 지표를 개발해 활용한다.

AIO는 지라를 태블로(Tableau), 파워BI(PowerBI)와 연결하는 앱을 제공한다. 다른 BI 도구를 사용한다면 CData가 지라용 ODBC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제품과 포트폴리오 관리자 사용하기

팀이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리포팅 기능을 강화하려면, 비즈니스팀과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제품 관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애자일 개발팀의 우선순위, 기여, 배포에 크게 영향을 준다.

이를 위해 지라용 포트폴리오(Portfolio for Jira), 아하!(Aha!), 기타 제품 관리 애드온 등 다양한 툴이 있다. 이런 제품 관리자를 통합하면 이해 관계자의 기대치를 관리하고 제품 로드맵과 관련해 더 쉽게 협업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자를 통합하면 이미 수립한 전략에 대해 조직의 진행 상황을 경영진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인력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

애자일 개발 조직은 기업 내 많은 팀에 동기를 부여하고, 비즈니스 이해 관계자와 연결하고, IT 운영을 지원하고자 노력한다. 이때 지라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엔드 투 엔드 애자일 운영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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