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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링크 "CES서 USB 3.0 비디오칩 공개"

Eric Lai | Computerworld 2009.12.24

디스플레이링크가 USB 3.0 포트에서 동작하는 칩을 내년 하반기 출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연말께 이를 탑재한 소비자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서 USB 3.0의 최고 속도인 4.8Gb/S로 동영상을 전송하는 새로운 칩과 이를 탑재한 시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회사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데니스 크리스포는 이같이 밝히며 "오늘 날의 어떤 동영상 주변기기보다도 빠르다"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링크는 USB 2.0 규격의 동영상 기기용 칩을 생산해오고 있다. 이 칩들의 주된 수요처는 노트북 도킹 스테이션, 소형 비디오 어댑터 및 모니터 등이다.

 

크리스포에 따르면 USB 2.0 규격의 기존 칩들은 윈도우 7에서 구동 시 HD 동영상의 경우 초당 26~27프레임을, 게임 영상은 초당 60프레임을 구현할 수 있었다.

 

USB 3.0 규격의 신제품에서는 더욱 빨라져 HD 동영상과 3D 게임을 깜박임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신형 비디오 어댑터나 도킹 스테이션이 유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과 넷북들이 USB 3.0을 선지원해야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텔의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연말께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링크는 지난 2008년 100만 개의 칩을 출하한데 이어 올해에는 230만 개의 칩을 선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클라이어트 기업으로는 델과 HP, 레노보, 도시바 등이 있다. 크리스포는 애플을 제외한 주요 제조사가 모두 고객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스탯의 브라이언 오루크 등의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USB 3.0 비디오 연결 시장이 빠르게 성장, 2013년께에는 7,000만 개의 USB 모니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포는 "과거 USB 비디오를 데스크톱 PC의 주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그러나 노트북과 넷북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순응해 USB 비디오를 두번빼나 세번째의 보조 솔루션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포는 또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포트 간의 전쟁에서 HDMI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 근거로 고객사들이 USB-HDMI 호환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HDMI가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Tags USB3.0 CES 디스플레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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