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CES 2022에 등장한 흥미로운 아이폰·맥 관련 제품 5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1.07
매년 열리는 CES는 애플 애호가에게 꼭 챙겨야 할 중요한 행사는 아니다. 주로 PC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이폰과 맥 같은 애플 제품 관련 소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 애호가라면 챙겨 봐야 할 5가지 애플 관련 발표를 모았다.
 

'나의 찾기' 지원하는 타거스 사이프레스 히어로 백팩

맥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에어태그를 가방에 넣어 놓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가방 자체를 도난당하거나 다른 곳에 놓고 왔다면 혹은 전체 여행 일정을 기록하고 싶다면 타거스(Targus)의 사이프레스 히어로 백팩(Cypress Hero Backpack)이 안성맞춤이다. '나의 찾기'를 지원하는 가방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재생 물병을 이용한 재생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충전할 수 있는 광대역 트래커가 내장돼 있다. 가방을 어딘가 흘렸다면 바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오는 봄이나 여름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가격은 150달러다. 
 
타거스 사이프레스 히어로 백팩은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으로 추적할 수 있다. © Targus
 

맥북 프로 SDXC 카드 슬롯에 꼭 맞는 OWC 아틀라스 S 프로

신형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에는 SDXC 카드 슬롯이 들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쉽게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고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슬롯에는 구형 카드도 잘 작동하지만,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SD UHS-II V90 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최고 속도를 원한다면 OWC의 신제품 아틀라스 S 프로(Atlas S Pro)가 정답이다.
 
OWC의 아틀라스 S 프로 SD UHS-II V90는 최대 276MB/s 쓰기, 290MB/s 읽기 성능을 지원한다. © OWC

OWC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대 276MB/s 쓰기, 290MB/s 읽기 성능을 제공한다. 다른 메모리 카드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다. 업체는 전문 사진가나 영상 제작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스포츠, 결혼, 콘서트 같은 다시 재현할 수 없는 순간을 잡아내야 하는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홈킷을 지원하는 티피링크의 타포

티피링크(TP-Link)는 오랜 기간 가성비 좋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홈 제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홈킷(HomeKit)을 지원하지 않았다. 이런 관행이 유럽을 겨냥한 제품인 타포(Tapo) 제품군에서 바뀌었다.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 제품들로, 기존에 잘 팔리던 카사(Kasa) 브랜드와 분리해 더 폭넓은 호환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피링크가 마침내 홈킷과 호환되는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 TP-Link

이 제품군의 첫 주자는 스위치와 플러그, 보안 카메라, 허브 등이다. 카사 제품군 만큼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타포 제품군에는 다양한 스마트 전구도 포함된다. LED 라이트 스트립이나 라이트 전구 등이 대표적이다. 업체는 올 2분기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스코슈 맥세이프 스피커

케이스나 배터리와 달리 맥세이프는 애플이 내놓은지 1년 이상 지났지만 기대만큼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CES를 보면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엿보인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스코슈(Scosche)가 아이폰 12, 아이폰 13에 적용된 애플 맥세이프 매커니즘의 장점을 살린 독특한 스피커를 선보였다.
 
스코슈 맥세이프 스피커 © Scosche

바로 붐캔엠에스(BoomCanMS)와 붐보틀엠에스(BoomBottleMS)다. 전자는 IPX7 휴대용 미니 스피커로 아이폰의 뒷면에 부착할 수 있다. 1.5시간 충전하면 5시간동안 음악을 재생한다. 후자는 맥세이프 패드와 함께 사용하는 원통형 모양의 스피커로 상단에 아이폰을 부착할 수 있다. 2개의 패시브 서브우퍼와 10W 스피커로 구성되고 오디오 이퀼라이저와 병따개가 내장돼 있다. 붐캔엠에스와 마찬가지로 IPX7 방수를 지원한다. 두 기기 모두 다른 고정 장치 없이 맥세이프로만 연결된다. 하지만 맥세이프가 점점 더 확산한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제품이다. 붐캔엠에스는 올 봄 출시되고 가격은 40달러다. 붐보틀엠에스는 올 여름 출시되고 가격은 130달러다.
 

이브 홈킷 기기

스마트 홈 제품은 언제나 CES의 주인공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애플은 보통 이런 화제에서 소외됐다. 반면 올해는 아니다. 이브 시스템(Eve Systems)이 다양한 홈킷 관련 제품을 공개했는데,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플러스와 부드럽게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브 카메라 © Eve

이브 아웃도어 캠(Eve Outdoor Cam, 250달러)와 모션블라인드(MotionBlinds)는 홈팟(HomePod)이나 애플 TV(Apple TV)를 허브로 설정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로컬 혹은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다. 캠은 1080p 아웃도어 보안 카메라와 LED 조명등이 결합된 제품이다. 초당 24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애플의 홈킷 시큐어 비디오를 이용해 암호화된 파일로 사용자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저장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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