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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반 미래 기능 가능성 보인" 구글 포토 업데이트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2.06
구글 포토가 새로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 변경 면에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코드다.

시각적 변화는 쉽게 눈에 띈다. 앨범 탭으로 이동하면 한눈에 사용자의 사진을 전부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생성한 앨범의 거대한 이미지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스크린 샷이 모여 있는 폴더 위에 기기에 새로 생긴 사진이 모여 있는 섹션이 생겼다. 그 아래에는 사용자가 만든 앨범 섹션도 작은 상자 모양으로 나열돼있다. 한 화면에 더 많은 사진을 나타낼 수 있도록 ‘Photos on device’ 메뉴도 새롭게 변경됐다.


그러나 앱의 외면뿐 아니라 코드 속에도 구글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알 수 있는 힌트가 숨어 있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 포토 2.8버전 APK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첫 번째는 새 메뉴 생성하기 버튼 아래에 추가될 오토 스토리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오토 스토리가 “지도, 날짜, 관련 사진 그룹, 해시태그 같은 유용한 지표”를 기준으로 자동 앨범을 생성하는 사용자별 변수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의 ‘니어바이(Nearby)’ 기능이 구글 포토로 통합될 가능성도 보였다. 개발자가 특정 장소와의 근접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특정 상점이나 장소로 이동할 때 스마트폰에 팝업 알림이 나타나는 기능이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사진을 공유하는 기능이 가장 현실성이 높고, 장소에 기반한 사진으로 사용자에게 과거 기억을 되살릴 수도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2월 3일 대다수 안드로이드 폰을 대상으로 배포되었고, APK미러 사이트에서 구글 APK를 사이드로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 포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구글 또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앱이다.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인터페이스 조정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지만,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와 사진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재고하고 있으며, 검색, 공유, 앨범 생성 등의 기능이 더욱 편리해졌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미래 기능이다. 업데이트 속 코드 변화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가 자동 앨범을 생성하고 가치있는 사진을 선별하는 기능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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