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Doom)
지나치게 긴 후반부 절반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쨌든 둠은 이 목록에 넣을 만한 게임이다. 왜냐? 원초적인 메커니즘이 탁월하고, 끝내주게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총, 과격한 육탄전 살육, 레벨마다 숨겨진 다양한 비밀, 죽음의 고통에 몸부림치며 헬스 팩을 사방에 뿌려대는 악마들까지. 무엇이 더 필요한가?
둠(아마존 또는 스팀에서 60달러)은 90년대 슈팅 게임의 성공적인 리바이벌 시리즈(울펜슈타인, 섀도우 워리어,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중 최신작이다. 필자는 최근의 리바이벌 바람이 아주 마음에 든다. 빠르고 재미있는 슈팅 게임은 계속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