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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관리

"사람은 죽어서 데이터를 남긴다" 현명한 디지털 유산 관리법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필자는 사망한 사람의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온라인 계정과 데이터에 대한 처리 방법을 묻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후 액세스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애플은 2021년 말 사용자가 지정한 사람이 자신의 사진, 연락처 같은 특정 데이터를 간단히 추출할 수 있도록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설정하는 디지털 유산(Digital Legacy)이라는 옵션을 추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대 질문을 하는 독자들이 생겼다. ‘내가 사망할 때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잠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비밀을 가진 사람, 사생활에 매우 민감한 사람, 그저 잊히고 싶은 사람도 있다.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작품의 약 90%를 불에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카프카는 41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하면서 친한 친구이자 유고 관리인인 맥스 브로드에게 “내 사후에 남은 모든 것, 그것이 일기든 원고든 편지든(내가 쓴 것과 다른 사람이 내게 쓴 것), 스케치든 모두 읽히지 않은 채로 불태워 달라”라는 유언을 남겼다(브로드는 카프카의 유언을 무시했고 이로 인해 한 세기 동안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오늘날에는 기기 전체에 대한 강력한 암호화 덕분에 로컬에 저장된 데이터를 사후에 다른 사람이 획득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의 경우에는 파일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암호화한 세부 정보가 포함된 계정을 다른 사람이 복구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기술이 없을 수도 있다. 그저 유언을 남기고 맥스 브로드보다 충직한 친구가 유언대로 이행해주기를 희망해야 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액세스 권한을 잃지 않으면서 원할 경우 사망할 때 데이터도 함께 사라지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이 글은 어디까지나 기사일 뿐이다. 필자는 변호사가 아니므로 다음에 소개할 내용은 법적 자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정확한 계획을 세울 때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

비밀번호관리 사후관리 데이터관리 2022.09.14

브라우저에 내장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해도 안전할까?

일반적으로 ‘보안’과 ‘편의’는 저울의 양쪽 끝에 위치한 상반된 요소다. 추가적인 보안에는 추가적인 불편이 따른다. 대표적인 예가 비밀번호다.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는 은행 웹사이트부터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모든 웹사이트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계정에 같은 아이디와 사용자 이름,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로그인할 때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반면 보안에 최대한 중점을 둔다면 각 계정마다 고유하고 복잡한 암호와 다중 인증 절차를 설정해 보호한다.   많은 사용자가 모든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웹사이트와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울 수는 없으므로, 비밀번호 관리자 프로그램을 사용하곤 한다. 비밀번호 관리자 기능은 웹 브라우저에도 내장돼 있다. 다만 비트워든(Bitwarden)이나 라스트패스(LastPass) 같은 비밀번호 관리자 전용 프로그램만큼 안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웹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관리자 기능은 모든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안전하며, 편리하기도 하다. 브라우저에 내장된 비밀번호 관리 기능을 사용하는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장점 : 편리함 이미 설치돼 있다.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와 같은 브라우저에는 비밀번호 관리자 기능이 이미 내장돼 있다. 추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관리자는 무료이기 때문에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의 모든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특이한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브라우저는 데스크톱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기기에서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한 기기에서 저장한 로그인 정보를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 정보를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에 로그인하고 동기화 옵션을 활성화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이점임은 분명하다. 강력한 비밀번호를 자...

비밀번호관리자 비밀번호관리 보안 2022.02.17

IDG 블로그 | ‘비밀번호 필요 없는 보안’은 가능할까?

비밀번호 구성이 단순하던 시절, 비밀번호는 꼭 필요한 골칫덩이였다. 하지만 150억 개 이상의 크리덴셜이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는 지금은 비밀번호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일종의 과학 프로젝트가 됐다.   많은 전문가가 비밀번호를 최소 12가지의 무작위 문자로 구성하고, 한 사이트에서 사용한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각 사이트별 비밀번호를 모두 기억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 관리자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비밀번호 관리자 앱도 마찬가지로 비밀번호로 보호된다.  웹사이트 운영자만큼이나 비밀번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개인정보 관리 스타트업 비욘드 아이덴티티(Beyond Identity)가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3는 새로운 비밀번호 설정 때문에 신규 계정 생성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3/4는 비밀번호 재설정 문제로 물건 구매를 포기했다.  비밀번호를 모두 없앨 수 있을까? 좋은 소식은 수많은 업체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비밀번호를 없애는 방법 개발에 매진한다는 점이다. 나쁜 소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번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표 솔루션 ‘오쓰(OAuth)’도 보편화 쉽지 않아 선도 업체를 중심으로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솔루션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ID 및 액세스 관리 업체 옥타(Okta)나 핑 아이덴티티(Ping Identity), 원로그인(OneLogin), 시스코와 같은 업체는 사전 승인된 사이트에 대해서는 비밀번호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필요하지만, 일단 승인된 후에는 자유롭다. 단점을 꼽자면 업무 외적으로 사용하는 은행이나 넷플릭스는 승인된 사이트 목록에서 찾을 수 없다. 일반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쓰(OAuth)다.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는 대신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플처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다른...

비밀번호관리 비밀번호 2021.12.07

파이어폭스, 서드파티 추적기·페이스북 쿠키 등 차단하며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처음 써보는 사용자들은 즉시 모든 서드파티 추적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사용하게 된다. 화요일 모질라는 현재 버전인 파이어폭스 67.0.1 및 이후 버전의 신규 사용자들에게 기본적으로 고급 추적 보호(Enhanced Tracking Protection)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고급 추적 보호 기능은 파이어폭스 내에서 알려진 모든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하는 것인데, 페이스북 컨테이너(Facebook Container) 신규 버전과 함께 동작해 페이스북 추적기가 내장된 페이지들이 사용자의 웹 사용 행태를 보지 못하게 한다. 신규 사용자들에겐 고급 추적 보호 기능이 기본 활성화되지만, 기존 사용자들은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메인 메뉴에서 ‘프라이버시 & 보안’을 클릭해 ‘콘텐츠 차단’으로 들어간다. 쿠키 체크박스를 체크하고 ‘맞춤(Custom)’ 버튼을 활성화하면 드롭다운 메뉴에서 서드파티 추적기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파이어폭스가 페이스북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프라이버시도 있다. 과거에 이 컨테이너는 페이스북 탐색 기록을 자체 탭, 즉 컨테이너에 격리하고 일반 브라우저 탭들과 달리 푸른색으로 표시했다. 페이스북 컨테이너는 페이스북과 다른 브라우저 탭을 왔다 갔다 하는 사용자의 행동을 페이스북이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업데이트된 페이스북 컨테이너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페이스북 좋아요나 공유 버튼이 들어있는 사이트들의 페이스북과의 연결을 차단한다. 좋아요나 공유 아이콘 옆에 보라색 ‘담장’ 배지를 통해 페이스북으로 정보가 넘어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암호 관리와 모니터링 개선 파이어폭스는 암호 관리 도구인 록박스(Lockbox)를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iOS 브라우저에서 데스크톱 PC 브라우저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확장 기...

파이어폭스 쿠키 보안 2019.06.05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 선택법과 4대 서비스 비교 분석

아직도 “123456”이 가장 흔한 비밀번호인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주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암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해킹 위험성을 높인다. 좋은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는 복잡한 로그인 정보를 기억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런 툴은 로그인 정보를 로컬 혹은 클라우드 내 가상 금고에 암호화시키고 단일 마스터 암호로 이를 잠근다. 민감한 데이터의 보안을 놓고 볼 때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선택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 이 가이드는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선택시 어떤 기능을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최고의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4가지를 비교한다. 고려해야 할 사항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은 여러 기능이 있지만 최소한 다음 기능은 꼭 갖춰야 한다. • 암호 생성 : 가장 강력한 암호는 길고 랜덤한 문자 조합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접속하는 사이트마다 달라야한다. 이는 복잡한 숫자, 문자, 특수기호 조합의 암호 생성 능력을 좋은 비밀번호 관리자의 필수 기능으로 만든다. 만약 기존 암호의 강약을 분석하고 이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면 더 좋다. • 자동 완성과 자동 로그인 : 이상적으로 마스터 암호는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할 때 유일하게 필요한 암호다. 최고의 비밀번호 관리자는 사이트를 방문할 때 로그인 정보 자동완성 한다. 몇몇은 심지어 계정을 실행할 때 자동적으로 로그인까지 해줄 것이다. • 안전 공유 : 언젠가는 암호를 동료나 가족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과 달리 비밀번호 관리자는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 암호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 이중인증 : 왕성한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비밀번호 관리자의 마스터 암호는 다른 암호와 다를 게 없는데, 이는 이 역시 탈취 가능하다는 뜻이다. 인증되지 않은 암호 금고로의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인증을 지원하는 비밀번호 관리자를 찾는 게 좋다. 예...

암호 라스트패스 비밀번호관리자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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