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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AI, 클라우드 그리고" 2019년 기업이 주목할 4대 핵심 기술

Michelle Davidson 2019.01.09
2018년이 데이터 유출의 해였다면 2019년은 유출 가능성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해라는 전망이다. 최근 2019년 기업 기술 트렌드에 관한 @IDGTechTalk 트위터 채팅에 참여한 기술 전문가들의 정서가 그랬다.

@IDGTechTalk 설문조사에서 2019년에 가장 중요한 기업 기술 문제로 꼽힌 것은 프라이버시와 보안(45%)이었다. 인공 지능(30%), 클라우드 컴퓨팅(16%), 블록체인(9%)이 그 뒤를 따랐다.



IT 기고가 시오반 클라이머는 트위터 채팅 중 "2019년에는 사이버 보안이 될 것”이라며,  "2018년은 '이런, 여기저기에서 데이터가 유출되잖아!'로 요약할 만한 해였다. 2019년은 희망컨대 '그래, 이렇게 대처할 거야!'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C(Intrepid Net Computing)의 설립자 겸 컴퓨터 보안 연구원 브렌트 커크패트릭도 이에 동의하며 2018년에는 기업인들이 드디어 누군가 해킹을 당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우리가 해결할 것이다!"고 그가 말했다.

TEP(The Everest Project) CTO 마이크 D. 카일은 이사회 수준에서 사이버 보안을 우선순위 목록 상위에 배치해야 한다며 "열망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날 것이다. 생각이나 기도만 하는 것은 좋은 보안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드립 소프트웨어(Adlib Software)의 대표자도 동의했다. "희망컨대 2019년에는 과거의 반응적인 위험 대비 더욱 선제적인 전략이 보이기를 바란다."
 

기업 보안을 개선하는 방법

어떻게 보안을 개선할 수 있을까? 클라우드 컴퓨팅과 블록체인의 발전은 조직이 자신의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클라이머가 최근 한 기사를 통해 밝혔다.

기사에서 클라이머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에 대한 대화는 2018년에도 이루어졌던 만큼 새로운 기술 트렌드는 아니지만 기업이 자체 운영 보안을 위해 기술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라 시큐리티(Vera Security)의 제품 마케팅 이사 제시카 마리는 사이버 보안의 기술 발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 기술과 클라우드/협업 툴의 데이터 보안 등 사이버 보안의 발전이 가장 궁금하다. 최근의 유출 사건으로 볼 때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프라이브옵스(PrivOps)의 설립자 겸 CEO 타일러 제임스 존슨은 데이터 거버넌스 또한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데이터와 분석 솔루션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사이에 큰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2019년에는 이런 트렌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패트릭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정 또한 중요하며 HIPPA가 2018년부터 발효된 GDPR 규정 때문에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 GDPR과 유사한 법률에 관한 논의가 증가할 것이다. 데이터 보호는 벌써 논의되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에 주목할 기타 기술 트렌드

AI
JGA(J. Gold Associates, LLC)의 수석 분석가 겸 설립자 잭 골드는 AI가 대대적으로 확산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주제인 이유다. 그 결과, 올해의 가장 큰 트렌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소화의 중대한 발전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골드는 "AI의 가장 큰 트렌드는 (중요하긴 하지만) 컴퓨팅에 관한 것이 아닐 것이다. 고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모든 분석을 수행하도록 요구하지 않도록 대중에게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클라이머는 가장 큰 발전이 AI 지원 칩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AI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속도가 높아져 개선된 작업 부하 관리와 예측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2019년 기술 트렌드 기사에서 전망했다.

스타CIO의 사장 겸 설립자이고 이번 트위터 회의에 참여한 아이작 사콜릭이 AI를 이행하는 기업은 "AI와 머신 러닝이 쉽게 할 수 있는 것과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에 대한 현실을 인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규모 기업은 IT 투자를 다시 고려할 가능성이 높지만 더 많은 대형 기업들이 해당 기술뿐 아니라 머신 러닝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콜릭은 “그 중 일부는 데이터, AI, 머신 러닝을 용이하게 하는 AI 툴과 기술이 증가하면서 가능해질 것이다. 딥 러닝조차도 더욱 주류화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은 데이터와 애자일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조치를 취한 후 일반적인 AI 개념 증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클라이머는 이런 기술이 엣지 컴퓨팅 계층에서 사물 인터넷과 산업용 사물 인터넷을 통해 보급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라이머는 "이로 인해 기업들이 AI를 도입하여 예측 유지보수와 분석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는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를 이용한 개선된 신경망 모델을 활용하여 AI 도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뉴아독스(Nuadox)의 설립자 겸 시장 애널리스트 필 시아리는 2019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할 것이라고 트위터 채팅 중 말했다. "2019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해가 될 것이며 도입률이 더욱 증가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사실 2018년 8월 실시한 IDG 커뮤니케이션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고서에서 기업 10곳 중 9곳은 2019년까지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프라 중 일부를 클라우드화할 것이며, 나머지는 2021년까지 그렇게 할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는 지속적인 클라우드 이행이 가속화될 것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는 점에 동의했다. 하지만 절대로 전환하지 않을 레거시 시스템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카일은 2018년에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일각에서는 과대 선전되었다는 주장도 하지만, 2019년에는 실질적인 사용례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머는 필수적인 기술인데 오해가 있다고 덧붙이면서, 분산형 원장 기술 블록체인이 단순한 금융 산업용 도구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 중 흥미로운 특징은 네트워크 보안이다. 클라이머는 최근 한 기사를 통해 SDN이 이상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클라이머는 "블록체인 지원 SDN은 네트워크 장치들 사이의 정보 기반 트랜잭션을 위해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대체할 것이다. 네트워크 관리자가 버그를 관리하거나 서버를 패치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성능을 모니터링 하는 대신에 더욱 전략적인 기술 계획에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지원 SDN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IoT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혁신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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