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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아이폰 SE 초기 외신 평가 모음 “아이폰 5s와 비슷한 듯 다르다”

Roman Loyola | Macworld 2016.03.29
겉으로 보면 아이폰 SE 크기에 매료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우리가 4인치 아이폰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폰 SE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면 4인치 화면 이면을 경험 해야만 한다.

아이폰 SE를 사용해 본 기자들은 아이폰 SE가 작은 패키지 안에 강력한 성능을 넣은 제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폰 SE의 사전 주문은 3월 24일부터 시작됐지만, 실제로 배송이 되고 정식 출시되는 날짜는 3월 31일이다. 일부 매체들은 아이폰 SE 리뷰용 기기를 받아 하루 이틀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들의 소감을 모아보았다.

4인치의 유용성

아이폰 5s(왼쪽)와 아이폰 SE(오른쪽) <이미지 : Jason Snell>

리뷰를 진행한 모든 기자는 아이폰 SE가 아이폰 5s와 닮았다는 데 동의한다. 당연해 보이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분명한 참고 사항이 될 것이다. 아이폰 SE의 생김새를 ‘거의’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거의’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같지만 일부 바뀐 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폰 5s를 언급하지 않은 리뷰를 찾을 수가 없었다.

마셔블(Mashable)의 크리스티나 워렌은 휴대폰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4인치 휴대폰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워렌은 “애플은 4인치 휴대폰의 자연스러운 한 손 사용에 대해 강조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다. 진짜 한 손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기능이 필요없고 손의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버즈피드의 니콜 뉴웬은 아이폰 SE로 ‘주머니 테스트’를 했고, “SE는 바지 주머니에 넣어봤던 어떤 휴대폰 보다 잘 맞았다”고 말했다.

성능
사양 측면에서 아이폰 SE는 아이폰 6s와 유사하지만 버지(The Verge)의 로렌 구드는 “아이폰 5s 본체에 아이폰 6s가 들어있다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완전히 정확한 표현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SE에는 아이폰 6s에 있는 3D 터치나 바로미터(barometer) 등 몇 가지가 빠져있다.

그렇지만 A9 프로세서와 2GB RAM을 탑재한 아이폰 SE는 빠르다. 구드는 “어떤 사람은 SE를 작은 주머니 로켓이라고 표현했다. 진부하지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셔블이 공유한 긱벤치(GeekBench) 테스트 결과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제플리 파울러는 긱벤치 테스트 결과 아이폰 SE가 아이폰 5s보다 70% 더 빠르다고 말했다.

카메라
아이모어(iMore)의 르네 리치는 A9 칩셋의 이미지 프로세서가 “사진을 좀 더현실감있게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씨넷(CNET)
의 스콧 스테인은 아이폰 SE 카메라 성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하진 않았지만, “속도와 기능이 아이폰 6s와 같다. 훨씬 비싼 삼성 갤럭시 S7을 제외하고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다”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용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SE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아주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페를리 파울러의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SE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10시간 이상으로 아이폰 6s나 아이폰 5s보다 2시간 더 길며, 갤럭시 S7보다는 3시간 더 길다.

버진의 로렌 구드도 아이폰 SE의 배터리가 아이폰 6s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12시간을 사용한 후에도 배터리 잔량이 44%였던 것. 마셔블의 크리스티나 워렌과 버즈비트의 니콜 뉴웬 역시 배터리 사용시간이 아이폰 6s 보다 길다고 말했다.

결론
작은 휴대폰은 크기와 성능을 절충해서 나온 중간 제품이라는 통념이 있지만, 초기 평가에 따르면 아이폰 SE는 크기를 위해 성능을 희생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모어의 르네 리치가 말한 것처럼, “가장 작고 저렴한 아이폰에서 최고의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맥월드의 아이폰 SE의 정식 리뷰는 곧 나올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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