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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포트도 사라져" 2021년 아이폰 13, 전면 무선 경험 제공할까?···맥루머

Michael Simon  | Macworld 2019.12.06
아이폰 11이 출시된 지 불과 2달 여 지난 시점이지만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12에 대한 예상과 추측이 벌써부터 거세다. 5G, 카메라 기능 강화, 모든 제품군의 OLED 디스플레이가 화제가 되고 있자. 여기에 더해 맥루머가 그 다음해 제품으로 추측되는 2021년 아이폰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을 보도했다.

가장 중요한 것부터 말해보자. TF 인터내셔널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밍 치 쿠오는 애플이 프로와 비프로 아이폰 사이에 중간급 제품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고급 아이폰에 라이트닝 단자가 빠지고 완전한 무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이제 커넥터로 USB 헤드폰을 연결할 수도 없으며 급속 충전을 위해 배터리를 연결하기도 어려워진다는 의미가 된다. 이 예측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부터 충전까지 모든 작업이 무선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새로운 배터리와 충전 기술 등 전면 무선 아이폰을 위한 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쿠오는 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주장을 의심하지 않는다. 진정한 무선 기기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북을 개발할 때부터 애플의 궁극적인 목표였고 에어팟과 무선 충전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그 목표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쿠오는 보급형 제품에 대해서는 2021년 상반기에 아이폰 SE 2 XL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이다. 쿠오는 보급형 아이폰이 5.5인치 또는 6.1인치 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형태를 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지 않아 노치 영역이 줄어들고 터치 ID가 전원 버튼과 통합돼 제품 측면에 위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출시될 아이폰에 대한 전망과 비교해보면 커다란 변화다. 아이폰 SE 2로 언급된 이 제품의 성능은 아이폰 8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의 터치 ID 기반 설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주장이다. 또, 디자인이 새로워지고 삼성 S10e같은 생체 센서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쿠오는 삼성 S10e의 출시가가 750달러를 호가한 반면, SE 2는 500달러 이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의 추측대로라면 애플 제품군은 500달러 미만의 아이폰 SE 2부터 1,100달러를 넘을 아이폰 13 프로까지 총 5종으로 대폭 확대되겠지만, 여러 가지 소문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여지는 많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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