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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많이 회자되지만 아직 초기 단계"…한국CA 유재성 대표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8.03.23
국내 기업 대부분은 디지털 혁신이 산업이 미치는 영향력을 잘 인식하고 있는 반면, 완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갖춘 기업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아태지역 평균인 17%보다는 높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준비에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자체적인 IT 역량에 대한 낮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유재성 대표는 23일 '아태 지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향력 및 준비도'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단어는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실제 기업이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 구현 방법론을 결정하는 것에서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아태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성, 매출 증대와 같은 명확한 기업 목표를 갖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착수한 국내 기업은 절반 가량(52%)에 그쳤다. 운영 방식 재설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조직 전반에 걸쳐 완전한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국내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아태 지역 평균 역시 두 항목에서 51%, 9%에 그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성 대표는 "특히 국내 기업은 기술 로드맵과 역할의 명확한 설계 부문에서, 직원에게 차세대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절한 리소스 확보,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적절한 정책 및 기술 마련 등에서 자신감이 떨어진다"면서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체가 너무나 큰 그림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실행에 있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각 기업의 상황이나 현실에 따라 출발점이 상이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목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의 경험과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끌어올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CA는 API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첫 출발점으로 제시하고 국내 기업이 민첩성, 자동화, 인사이트, 보안이라는 4가지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구축해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고객과의 접점을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역량을 지닌 기업을 의미하며, 이는 CA가 기업에게 제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전략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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