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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일론 머스크,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비상장 기업 전환 예고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4.26

4월 25일, 트위터가 주당 현금 54.2달러에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금 44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트위터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한다. 

머스크는 표현과 발언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논쟁이 펼쳐지는 장이자 디지털 광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는 새로운 기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뛰어난 서비스가 될 것이며 여기에는 오픈소스 알고리즘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스팸 봇을 차단하면서 모든 사람을 인증하는 절차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엄청난 잠재력을 믿으며 트위터와 사용자가 그 가능성을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초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의 자유 발언 보장을 놓고 투표를 제안하고, 10%에 가까운 트위터 주식을 매수하고 이사회 합류 제의를 승낙했다가 다시 거절한 일론 머스크가 또 하나의 놀라운 승부수를 던졌다. 일종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한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약 410억 달러의 현금을 제안했다. 최근 머스크는 개인 계정에서 트윗 내용 수정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기도 했다. 
 
ⓒ Pexels

이 거래 제안은 트위터라는 단일 기업 이상의 파장을 안고 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트위터 1주당 54.20달러로 4월 1일 종가의 38%에 달한다. 마지막 거래일 이후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의 거의 10%를 매수했다.

대규모의 주식 구입에 이어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 합류를 수락했지만 트위터가 배경조사를 실시하고 총 소유 주식 한도를 15% 미만으로 요청하자 다시 이사회 자리를 거절했다.

머스크의 다음 행보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제안을 검토하겠지만 합의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주간 트위터상의 논쟁과 개인 계정에서의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제안이 완전히 적대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머스크의 안에는 트위터가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 있다.

인수제안서에서 머스크는 트위터가 전 세계의 자유 발언을 보장하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발언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제안이 자신의 최선이자 최종 의사이며 주고 받기형 게임을 할 생각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주로서의 위치를 재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다른 기업도 트위터와 머스크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 쿡, 필 쉴러, 그랙 조쉬악 등 애플 전현직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애플 행사 정보를 알린다. 그러나 @Apple을 비롯한 여러 애플 공식 계정은 최근 일시적 후원 게시물 외의 다른 트윗을 발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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