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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실험 원숭이 절반 죽었는데” 뉴라링크, 신경칩 인체 실험 추진

일론 머스크는 이제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모두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운전자를 베타 테스터 삼아 미완성 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공공도로로 내보내더니, 이번에는 뉴라링크(Neuralink) 뇌파칩의 인체 실험을 시작하고 자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데, 이코노믹 타임즈는 뇌파칩의 영장류 실험에서 실험 대상 원숭이 23마리 중 15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라링크는 일론 머스크와 8명의 다른 투자자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머스크는 이 회사의 CEO이다.   뉴라링크는 뇌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BCI(Brain Computer Interface) 칩을 개발한다. 이를 이용해 뇌와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경 보철을 개발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응해 인간의 뇌를 강화하고자 한다. 인간은 초당 10비트, 빨라야 초당 100비트를 전송하는 데 반해 컴퓨터는 기가비트, 테라비트의 속도로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이를 “AI의 장기적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해결해야만 하는 근본적인 한계”라고 말했다. 뉴라링크의 뇌파칩은 이 대목에서 등장한다. “머리 속의 핏빗”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직경 5마이크론 크기에 최대 1,024개의 배선이 있으며, 환자의 뇌 속에 심어져 주변 뉴런과 접속한다. 이를 통해 뇌의 전기적 파장을 고해상도로 검사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신경칩은 아날로그 전기 신호를 디지털 컴퓨터 코드로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뉴라링크는 현재까지 원숭이가 조이스틱없이 탁구 게임을 할 수 있는 단계를 구현했다. 동물 실험에 대해서도 미국 책임있는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가 동물 학대로 고발했지만, 뉴라링크는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대학 영장류 센터에서 진행된 BCI 칩 이식 실험에서 원숭이들이 죽었다는 것은 인...

신경칩 뉴라링크 인체실험 6일 전

글로벌 칼럼 | 트위터 요금 8달러와 표현의 자유, 광고주의 선택은?

트위터 CEO 일론 머스크 덕분에 애플이 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비판 대상은 앱 스토어 수수료,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콘텐츠 중재다. 하지만 둘 다 진실이 아니다.     앱 스토어 수수료 : 협상 진행 중 먼저 앱 스토어 수수료를 살펴보자. 현재 일부 개발사는 소프트웨어 판매액 또는 구독 수입 중 30%를 애플 측에 지불해야 한다. 모든 개발사가 그렇지는 않다. 2년차에는 구독 수수료가 수입의 15%로 인하되며, 연간 수입이 100만 달러 이하인 개발사도 역시 15%만 지불한다. (앱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개발자는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는다.) 수수료를 내는 대가로 개발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앱 스토어, 업계 최고의 개발자 도구, 그리고 가장 통일성 높은 모바일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단, 애플 자체의 결제 처리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이제 수수료 자체가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타당한 주장이 나올 수 있다. 수수료율 30%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비용과 규모의 경제를 비교 검토한지도 꽤 되었다.    동시에 애플이 앱 스토어를 제공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자격이 있다는 주장은 더할 나위없이 타당하다. 즉, 수수료를 둘러싼 논쟁은 필연적으로 수수료가 존재해야 하는지가 아닌, 수수료가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판단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수수료지 세금 아니다 여러 규제 당국이 면밀히 조사 중인 앱 스토어 수수료는 타협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애플세”라고 부르는 것까지는 부적절한 것 같다. 자동차 대리점이나 터널 굴착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장과 매장에서 소매업체가 취하는 이윤이 세금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사용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할 권리에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나선 트위터가 애플 앱 스토어 수수료가 언론 자유에 매기는 세금이라고 주장하면 엄청난 도덕적 모순일 것이다. 매달 8달러를 받는 언론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예고도 없이 직원 ...

애플 트위터 앱스토어 7일 전

블로그 | 트위터 머스크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방치하기”

이 글을 읽고 있을 때면, 트위터는 익사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원론적으로 필자가 앞으로 다가올 난관을 단언할 단서는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트위터의 RPC(remote procedure calls)나 SMS 이중 인증 오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트위터에서 기술 지뢰보다 더 나쁜 것은 억만 장자 일론 머스크의 경영 실수이다.    물론 “머스크는 천재다! 당신이 뭘 아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이다. 머스크는 뛰어나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렇다. 머스크의 공학에 대한 안목은 매우 뛰어나며 열정도 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 우주를 상용화하고 테슬라로 전기차를 재탄생 시킨 장본인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몇몇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머스크가 모든 분야에서 다 특출난 것은 아니다. 필자는 글쓰기에는 자신 있지만, 필자를 오페라 아리아 작가나 단순 정비직에 고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안다. 하지만 머스크는 아니다.  트위터와의 경영권 다툼 이후 머스크는 결국 아주 비싼 값을 치르고 소셜 미디어 파워하우스를 인수했다. 그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지 아는가? 인수 자금에 허비한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불안한 상황이 몇 개월간 이어지다 보니 트위터 직원들의 사기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거지 같은 기분으로 일터로 향할 것이다. 일을 했더라도 보고할 곳조차 있을까?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분명 어제와 같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추가 해고가 있을 것이다. 머스크는 필수 인력까지도 우발적으로 해고했다. 이들을 다시 채용했다. 물론 머스크는 이전에도 히스테리와 공포정치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자동차나 로켓과는 다르다는 사실 말이다. 트위터 직원 중 화성으로 가거나 이동수단을 혁신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nbs...

트위터 일론머스크 트위터블루 2022.11.30

사용자 충성심이 바닥나는 순간 "트위터를 반면교사로"

IT 담당 기자의 눈으로 볼 때, 마치 충돌 직전의 차량처럼 느린 동작으로 다가오는 트위터의 파국 사태에는 섬뜩한 매력이 있다. 트위터를 인수한 새 주인은 직원과 사용자의 충성도를 얻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잃는 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억만장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보석금을 부탁하거나 당장 공항까지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할 일이 거의 없다. 따라서 충성심의 속성이나 한계를 이해하는 일에는 불리하다고 추측된다. 그러나 사실 충성심은 희한하게 회복 탄력성이 있는 동시에 무서울 정도로 취약한 성질이다. 다른 많은 것이 그렇듯, 충성심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다가 갑자기 없어진다.   애플 같은 다른 기업이 트위터처럼 추락할 가능성은 작다. 특히 애플 경영진은 전반적으로 트위터 지도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팀 쿡이 개인적인 생각을 참지 못하고 괴상한 단문 메시지로 공개해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애플 경영진 중 누군가는 트위터를 예의 주시하고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용자의 충성심을 놓고 비슷한 모험을 하는 애플은 잃을 것이 훨씬 더 많은 판국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 어떤 경쟁사보다 사용자의 인정 의존도가 높다. 다른 기업은 광고와 데이터 수집을, 또는 하드웨어를 최고 사양이나 최저가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했지만, 애플은 경험에 집중했다. 애플 제품은 인기도 많고 품질도 우수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생활 양식까지 산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냉소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의도는 아니다. 애플과 그 추종자가 가끔 종교 광신자 같은 경향을 보여 눈에 거슬릴 때도 있다. 그러나 애플 사업 모델의 성패는 무엇보다 고객이 ‘애플은 멋지고 윤리적인 회사다,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멋지고 윤리적이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에 달려 있다. 이렇듯 흔치 않은 사용자 중심 모델로 타사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테러리스...

충성심 트위터 일론머스크 2022.11.22

일론 머스크 시대의 트위터인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트위터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최근 트위터가 얼마나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현재 트위터는 분명 조직적 혼란 그 자체다. 그리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에는 계정 소유자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가 있었다.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의 본인 신분이 확인되면 계정명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가 달린다. 유명 인사를 괴롭히는 행위를 줄이고, 다른 사용자도 정부 부처나 기관, 언론사, 항공사, 대형 사기업 등의 공식 계정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주 시스템이 급격히 바뀌었다. 인증 절차가 빠졌지만 공식적인 설명도 알림 메일이나 안내도 전혀 없었다.   지금까지와 달라진 것 우선 유료 구독제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가 파란 체크 표시를 달게 됐다. 신원 인증 절차는 없다. 달마다 8달러만 내면 정부 기관이나 언론사처럼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다.  인증 절차의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머스크가 단행한 변화는 즉시 혼란을 일으켰다. 시스템이 업데이트된 11월 9일에는 많은 사용자가 약간의 번거로움을 거쳐 자신의 계정에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음을 시연해 보였다. 공식 계정과 비슷하게 꾸미고 사용자 이름, 아바타와 커버 이미지를 똑같이 바꾼 후 8달러를 내고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면 누구나 공식 계정인 척 활동할 수 있었다. 이른바 가짜 트윗이 트위터를 휩쓸게 됐다. 가장 큰 피해 사례는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Eli Lily)를 모방한 가짜 계정이 일라이 릴리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무료로 풀겠다는 트윗을 쓴 경우다. 일라이 릴리는 주가 폭락과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감당해야 했다. 인증 관련 혼란을 막을 대응책으로 트위터는 여러 개의 메커니즘을 동시에 사용했다. 잠시 동안 인증된 공식 계정에 붙은 ‘공식(Official)’이라는 라벨이 사라지고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새로운 정책이 계속 적용되고 있다.     벼랑 끝...

트위터 트위터블루 일론머스크 2022.11.18

"정리 해고는 가장 쉬운 선택지" 메타·트위터에 닥친 인원 감축 칼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모기업 메타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메타의 시장 가치 800억 달러가 증발하고, 주가가 연초의 30% 가까이 폭락한 이후 내린 조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의 이번 감축이 이번주 수요일경 시작되고 규모는 전 세계 메타 직원 8만 7,000명 중 수천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년 3분기 실적 저조는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3분기 매출은 27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하락했고 순수익 역시 44억 달러로 52%나 줄었다. 가장 큰 손실을 낸 사업은 전년의 거의 절반으로 매출이 주저 앉은 메타버스 생태계 개발 담당 리얼리티 랩이다. 리얼리티 랩은 3분기에 37억 달러 매출 손실을 내면서 연간 손실도 94억 달러로 늘었다. 메타는 2023년에도 매출 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여름 시작된 전 세계 경제 침체로 분기 실적이 저조해진 IT 기업은 메타만이 아니다. 오라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두 채용 동결을 발표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재정 계획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운영 부문의 감축도 시사했다.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전 내부 직원 회의에서 “현실적으로 보자면 회사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하고 3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와 주커버그와의 담화를 지적했다. “2023년 메타는 소수의 우선순위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즉 의미 있게 성장하는 부서도 있겠지만 다른 부서에 대한 투자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줄어들 수도 있다.” 이어 주커버그는 2023년 메타 조직 규모는 지금과 거의 같거나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쳤다.   직원 감축은 어쩌면 가장 쉬운 선택지 컴...

정리해고 인원감축 페이스북 2022.11.08

How-To : 트위터 데이터 아카이브 받기

트위터의 미래가 갈수록 어둡다. 비상장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운영과 관리에 경영자 입김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트위터를 계속 사용할지, 탈퇴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개인 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하는 것은 항상 올바른 판단이다.   특히 데이터 다운로드 메뉴가 직관적이어서 찾기도 사용하기도 아주 쉽다. 아이디 소유자 본인임을 인증하고 몇 번만 클릭하면 바로 데이터 아카이브를 요청하게 되고, 데이터가 준비되기까지는 최대 며칠 정도가 걸린다. 자세한 순서를 알아보자.   트위터 데이터 백업 다운로드하기 시작 전에 먼저 로그인에 쓰이는 이메일 주소가 정확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계정에 전화번호를 추가해 뒀다면 마찬가지로 전화번호도 확인해야 한다. 아카이브를 다운로드할 때와 같은 브라우저로 로그인해야 한다. 1.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왼쪽 메뉴에서 3점짜리 ‘더 보기’ 항목을 선택하고 추가 메뉴에서 ‘설정 및 지원’을 선택한다.   2.    여기에서 다시 ‘설정 및 개인정보’ 항목을 선택한다.   3.    세부 설정 메뉴가 나타나면 오른쪽에서 ‘내 데이터 기록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항목을 클릭한다.   4.    다시 한 번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저장된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코드를 받아 재입력한다.   5.  파란색 아카이브 요청 버튼을 선택한다. 다운로드 준비까지는 하루 이상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아카이브 파일이 준비되면 트위터 앱에서 알림을 보낸다. 트위터를 탈퇴할 예정이라면 설정에서 계정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설정 및 개인정보 항목 > 계정 > 계정 비활성화로 30일간 계정을 정지 상태로 바꿀 수 있다. 마음이 바뀌면 30일 안에 재로그인해서 다시 계정을 활성화할 수 있고, 그대로 30일이 지나면 모든 데이터와 계정이 삭제된다. editor...

트위터 일론머스크 탈퇴 2022.11.04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정리해고로 새 출발?”

지난 주, 법원의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다.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세면대를 들고 나타난 머스크는 CEO, CFO, CLO(chief legal officer)를 해임하고 경비원을 시켜 법률 및 정책, 신뢰성 책임자 비자야 가데를 내보냈다.   비자야 가데의 해고는 결정적이었다. 트위터의 혐오 발언과 가짜 정보 담당 책임자인 가데는 머스크의 인수 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한 인물로, 도널드 트럼트를 트위터에서 영구 퇴출한 사람도 가데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미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주들에게는 상냥했다. 트위터에 올린 서한에서 머스크는 돈을 더 벌려고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보다는 사회적 신뢰가 건강한 방식으로 토론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있는 것이 문명의 생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현재 소셜 미디어가 극단적인 좌우 대립으로 갈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혐오와 분열이 생겨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통적인 미디어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화의 가능성마저 없어졌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이런 악조건에서 트위터가 “모두에게 제제없이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끔직한 곳”이 될 수는 없다며,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에게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이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필두로, 머스크 자신을 포함한 다른 말썽꾸러기들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때 트위터를 얼마나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를 떠나거나 인수에 대한 대응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EU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은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유럽에서 트위터는 유럽의 규칙에 따라 날아가야 한...

트위터 테슬라 일론머스크 2022.10.31

“다시 트위터 사고 싶다” 번복에 번복을 거듭하는 일론 머스크

재판 시작이 2주 남은 시점에서 일론 머스크는 원래 합의한 대로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가 자신의 X 앱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너무 많은 구설에 휘말린 탓인지, 이번에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대서특필한 언론도 없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음대로” 평화 계획을 트위터에 올려 엄청난 역풍을 맞은 바로 다음 날, 머스크는 다음 깜짝쇼를 진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처음 조건대로 완전히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유일한 요구사항은 트위터가 머스크에 대한 소승을 즉각 중단하고 10월 17로 예정된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관련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NYSE가 트위터 주식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유보하면서 블룸버그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공식 확인 후 거래는 재개됐는데, 주가는 전일 대비 22%나 치솟은 51.80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트위터 이사회와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2개월 후 합의를 파기했는데, 트위터에 봇 계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트위터가 봇 계정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머스크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하며, 머스크의 위선과 악의를 비난했다. 이런 진흙탕 싸움을 벌인 뒤에 머스크가 다시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법률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법정에서 자신이 인수 합의를 파기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가짜 계정의 수가 많다는 것과 전임 보안 책임자가 제기한 혐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어쨌든 머스크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서 “트위터 인수는 X를 만드는 촉진제이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인수 재개를 뜻하는 신호를 보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가 성사되지 않으면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8월 초에 언급한 소셜 미디어의 이름은 ...

트위터 테슬라 일론머스크 2022.10.06

“트위터가 민주주의 위협” 전 트위터 보안 임원, 열악한 보안 상태 내부 고발

CNN은 전임 트위터 보안 책임자 피터 자트코의 200쪽 분량 보고서를 검토한 후 “트위터는 사용자 개인 정보는 물론, 트위터의 주주, 그리고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큰 보안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자트코는 지난 7월 내부 고발자로서 이 보고서를 미국 증권위와 의회에 제출했다. 언론으로는 CNN과 워싱턴 포스트에만 공개했다. 보고서를 검토한 CNN은 “지난 달 의회와 증권위에 제출한 폭로 내용은 혼란스럽고 부주의한 환경을 보여준다. 엉망으로 운영 중인 기업에서 수많은 직원이 적절한 감시도 없이 가장 민감한 정보에 액세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트코는 전임 트위터 CEO가 데이터 보호에 있어서 심각한 결함투성이였다고 비난했다. 서버의 절반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공격에 취약했으며, 너무 많은 직원이 서비스의 중앙 시스템과 사용자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게다가 탈퇴한 계정이 안전하게 삭제되지도 않았다.  몇몇 임원은 감독기관에 트위터의 보안 상황과 취약점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해 속였다. 이런 임원 중에는 외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이나 조작 시도, 해킹 공격, 가짜뉴스 선동 등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버릴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도 있었다. 더 나쁜 것은 현재 직원 중에도 한두 명은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트코는 또한 트위터 경영진이 트위터 플랫폼 상의 실제 봇 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저 가짜 계정에 대해 불충분한 조처를 취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가짜 계정 문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와 트위터 간의 소송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파이로에 따르면, 자트코는 이미 담당 법원의 소환장을 받았다. 트위터는 이런 혐의 제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전임 보안 책임자에 대해서는 “세간의 관심을 끌고 트위터와 고객, 주주를 해치...

트위터 내부고발 소송 2022.08.25

“인수 계약 이행하라” 트위터, 계약 위반으로 일론 머스크에 소송

트위터가 미 델라웨어 형평 법원에 제출한 62쪽 분량의 소장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와 그 주주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다할 명예를 거부하고 있는데, 자신이 서명한 계약서가 더는 개인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트위터를 살릴 묘책이 있는 것처럼 대중의 관심을 끌고 매각자에게 유리한 인수 거래를 제안하고 서명까지 한 다음에, 자유롭게 마음을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소장의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중순, 인수 거래를 잠시 중단하더니 지난 주에는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에게 주당 54.20달러를 지불하고 완전한 개인 회사로 만들겠다던 의도에서 180도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미 증권거래위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상의 가짜 계정 비율이 너무 높고 자신에게 이와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간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해 현재는 총 280억 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런 주가 하락에는 머스크의 인수와 가짜 계정에 대한 논쟁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직 정식으로 소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는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뿐만 아니라 머스크의 출구 전략을 위선적이며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트위터는 “시장 침체의 대가를 감수하지 않고 트위터 주주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는 머스크가 올해 초부터 트위터와 관련해 추진해 온 전략과 일치하는데, 머스크는 증권거래위에 신고도 하지 않고 은밀하게 트위터 주식을 사모아 지분율을 높였다. 머스크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트위터는 모든 계약 위반 행위를 나열했으며, 트위터라는 회사와 플랫폼을 신뢰하지 않았던 행위도 나열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스크린샷이 이런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일론 머스크는 가짜 계정 비율을 파악하기 위한 표본 규모에 대한 자신의 트윗에 트위터가 기밀유지 협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는 ...

일론머스크 테슬라 트위터 2022.07.14

일론 머스크의 재택근무 중단과 인력 감축 예고…업계 의견 분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려 한다는 뉴스가 지난주 나온 상황에서, 이번에는 인력 감축이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메일을 통해 현재 너무 인력이 많아 전 세계의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기존 직원의 10%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화이트칼라 직군도 해고 대상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일론 머스크의 결정에 대해 업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 부학장 피터 허스트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업무 환경이나 문화에 대한 비전이 있다”라며 “제조 업체이기에 일부 인력은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하고, 이제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있어야한다는 식의 논리가 있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당성이 있어 보이며 이런 의견에 공감하거나 사무실로 직접 출근하기 선호하는 사람은 해당 결정을 좋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고 해고를 단행하는 결정에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직원들 일부는 내켜 하진 않겠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가 제시하는 조건에 대해 마음이 더 끌리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허스트는 “해당 정책이 필요한 인재를 데려오는 데 도움이 될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라며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신 있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HR 컨설팅 기업 오퍼레이션스잉크의 CEO 데이비드 루이스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10% 인력 감축 소식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정책을 외부에 알리는 것은 일종의 똑똑하지만 사악한 결정이다. 사무실 복귀를 달가워하지 않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둘 테니 인력 10%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이스는 “...

테슬라 일론머스크 재택근무 2022.06.09

업데이트 | 일론 머스크,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비상장 기업 전환 예고

4월 25일, 트위터가 주당 현금 54.2달러에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금 44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트위터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한다.  머스크는 표현과 발언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논쟁이 펼쳐지는 장이자 디지털 광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는 새로운 기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뛰어난 서비스가 될 것이며 여기에는 오픈소스 알고리즘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스팸 봇을 차단하면서 모든 사람을 인증하는 절차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엄청난 잠재력을 믿으며 트위터와 사용자가 그 가능성을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초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의 자유 발언 보장을 놓고 투표를 제안하고, 10%에 가까운 트위터 주식을 매수하고 이사회 합류 제의를 승낙했다가 다시 거절한 일론 머스크가 또 하나의 놀라운 승부수를 던졌다. 일종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한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약 410억 달러의 현금을 제안했다. 최근 머스크는 개인 계정에서 트윗 내용 수정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기도 했다.    이 거래 제안은 트위터라는 단일 기업 이상의 파장을 안고 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트위터 1주당 54.20달러로 4월 1일 종가의 38%에 달한다. 마지막 거래일 이후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의 거의 10%를 매수했다. 대규모의 주식 구입에 이어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 합류를 수락했지만 트위터가 배경조사를 실시하고 총 소유 주식 한도를 15% 미만으로 요청하자 다시 이사회 자리를 거절했다. 머스크의 다음 행보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제안을 검토하겠지만 합의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주간 트위터상의 논쟁과 개인 계정에서의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제안이 완전히 적대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트위터 일론머스크 2022.04.26

글로벌 칼럼 | "결국은 대참사" 머스크의 트위터 합병 시도를 우려한다

기업이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는 대개 3가지다. 첫째, 회사 간의 시너지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둘째,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해, 셋째, 중요한 지적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시도했다. 트위터 회사보다는 트위터 CEO직을 사들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종류의 행보는 극도로 드물 뿐만 아니라 성공 확률도 낮다. 그러나 머스크는 승산이 낮아도 성공한 적이 많기 때문에 이번 행보 역시 결과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이 트위터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고 오래 지속될 것이다. 적대적 인수(합병)는 고위직의 퇴사를 유도하고 인수가 진행되는 동안 고위직의 회사 취직을 막는 경향이 있다. 또한 집중력을 크게 저하하므로 강제로 인수된 회사는 대개 실적 부진에 빠진다. 인수합병에 대해, 그리고 회사 사기와 생산성을 해치는 적대적 인수(합병)의 단점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인수합병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 필자는 한 때 IBM에서 합병 뒷정리 팀을 운영했다. 당시, 여러 합병 건을 분석한 결과 인수 주체 회사의 상세한 지식 및 기술 부족과 형편없는 실사 때문에 합병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인수 주체 회사는 인수 절차가 끝나도 합병 사전 승인을 둘러싼 규제에 발목을 잡혀 필요한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다. 기업 인수합병은 두 회사 모두에 위험하다. 양사의 운영방식과 문화, 관행, 지도부 간에 예상치 못한 마찰이 있을 때 특히 그렇다. 성공적인 사례는 레노버의 IBM PC 사업부 인수, 델의 EMC 인수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참고로 델의 합병은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IBM의 인수합병 절차를 델의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 주요인이다. 레노버의 IBM PC 사업부 인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됐고 사업부에 대한 파악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사업부는 간섭받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했으며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직원 근속률이 여전히 높았기 때문에 성공했다. 델의 EMC 인수...

일론머스크 트위터 합병 2022.04.20

"트위터는 핵심 인프라인가, 아닌가" 트위터 해킹 사건 현황과 이를 둘러싼 여러 논제

최근 발생한 트위터 해킹 사건은 인터넷과 사이버보안, 정치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지유저스(OGusers)를 애용하며 1~2개 문자로 된 핸들을 사용하는 트위터 얼리어댑터로 구성된 몇 명의 청년이 130개의 유명 계정을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45명의 “유명인” 계정에서 메시지를 전송했다.    해킹의 목적은 금전적 이익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들은 조 바이든,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유명 인사의 계정을 사용해 보낸 사기 메시지로 12만 1,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미국 대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시점에 일어난 이번 해킹은 2016년 선거 당시에 발생한 국가 배후의 디지털 공격에 대한 식지 않은 공포와 뒤섞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중요한 정치적 플랫폼으로 부상한 트위터가 해커들에게 장악되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쏠렸다. 미 하원 감시 및 개혁 위원회의 간부 회원인 제임스 코머는 트위터 CEO 잭 도시에게 7월 24일 이내에 관련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코머가 서한을 보내고 하루 뒤에는 미 상원 의원인 조시 홀리도 도시에게 비슷한 메시지를 보냈다. 홀리는 초기 해킹의 여파로 혼란한 가운데 트위터 CEO에게 “즉시 사법부와 FBI에 연락해 침해가 더 확산되기 전에 사이트를 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홀리는 도시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나면 어떻게 해서 해킹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이 해킹이 모든 트위터 사용자 중 가장 유명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의 계정 보안에도 위협이 되었는지 여부를 포함한 여러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정치인들도 가세했다.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해킹에 대한 전면적 수사를 지시했다. FBI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클래스 붕괴” 해킹 트위터는 지난 18일 “특정 직원들”이 공격자의 소셜 엔지...

트위터 인프라 해킹 2020.07.23

“옳은 행동 vs. 잘못된 행동”…동화책으로 학습한 로봇이 더 잘 안다

미래의 언젠가 로봇이나 로봇 연합이 인간에게 등을 돌리고 물리적인 공격을 가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용자도 많을 것이다. 이들 사용자는 어떻게 로봇에게 도덕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로봇의 품행 교정에 대한 사용 설명서는 물론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의 연구자들이 이야기 책을 읽는 것으로 훌륭한 사회적 행동을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들 교수의 연구는 미국 해군 연구소(Office of Naval Research)와 국방성 연구 기관(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조지아 공과대학 인터랙티브 컴퓨팅 협력 교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인텔리전스 연구소장 마크 리들은 “우화, 소설 등의 문학 작품에서 다양한 문화의 이야기 묶음은 아이들에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적절한 표본과 부적절한 예시를 제시한다”며, “로봇에 있어서도 이야기에 대한 이해로 문제적인 행동을 제거하고 인간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는 행동을 선택하도록 권장하는 동시에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지난해 미래의 로봇이 위험할 수 있으며 100년 안에 인간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4년에도 호킹은 인공 지능 분야에서의 진보가 인류의 멸종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 역시 인공 지능 발전이 인류에게 미칠 위험을 언급한 바 있다. 일부 컴퓨터 과학자와 로봇공학자들은 머스크의 의견에 완전히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그런 위험성을 지닐 단계의 인공지능은 아직도 한참 먼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로봇이 인류에 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그런 로봇보다 한 발 더 앞서가야 한다는 노력은 로봇도 인간 사회의 일부로 인식하고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내포한다. 부모가 자녀들이 자기 전 머리 맡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교...

로봇 DARPA 인공지능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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