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은 우크라이나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에서 9일만에 1억 달러가 모였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반 구입, 게임 내 아이템 구입으로 파생된 통화, 포트나이트 크루 구독 요금이 포함된다. 에픽은 모금된 금액의 100%를 UNICEF, UN 세계 식량 프로그램, UN 난민 기관,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의 5곳에 분배한다. 기금은 군사 자금이 아니라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인도적 희생자와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기부 기간이 5일 남은 현재, 에픽 포트나이트 프로모션은 벌써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 단체를 단일 기업이 직접 후원한 최대 규모로 발전했다. 게임 내 대규모 이벤트, 챕터 3 시즌 2, '건설 없는 배틀 로얄' 빌드 제로 등의 새로운 변화와 동시에 기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도 감각적인 결정이었다. 기존 빌딩 시스템이 지겨워지기 시작한 사용자, 또는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면서 많은 관심을 끈 것이다.
에픽이 결합한 게임과 인도주의적 기부에 흥미를 느끼는 사용자는 4월 3일까지 포트나이트 게임 내 구매를 통해 우크라이나 관련 자선단체에 간접 기부를 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 애플, 구글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므로 iOS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사이드로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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