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윈도우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혼합 현실 헤드셋과 함께 10월 17일 출시

Brad Chacos  | PCWorld 2017.09.04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금요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전시회에서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윈도우 증강현실 헤드셋과 함께 10월 17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10 업데이트는 지난 4월, 매년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번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예정보다 조금 늦은 셈이다. 새로운 업데이트 시스템 하에서의 첫 번째 기한부터 어긴 셈이지만 지나치게 늦은 것은 아니다.

윈도우 부문 수석 테리 마이어슨은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윈도우 인사이더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이미 윈도우 10 가을 업데이트에 등장할 여러 기능이 수개월째 테스트되고 있으므로 예상된 일이었다.

사실 2017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주역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였다. 윈도우 10 업데이트 버전과 함께 드디어 전 세계에 윈도우 혼합 현실(Windows Mixed Reality) 헤드셋이 출시된다. 맛보기 영상이 공개된 것은 지난 봄이었다.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에이서는 10월 17일 업데이트와 함께 일제히 헤드셋 제품을 출시한다. 혼합 현실 헤드셋의 가격은 299달러부터 시작된다. 외장 카메라 설정이 완료될 필요는 없으며,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될 윈도우 혼합 현실 컨트롤러와 호환된다. 에이서와 델은 헤드셋과 컨트롤러 세트를 포함한 특별 번들 세트를 기획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밸브도 스팀 VR에서 윈도우 혼합 현실 헤드셋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혼합 현실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 윈도우에 그림판 3D 앱이 추가됐고, 카메라가 있으면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뷰 3D(View 3D) 앱에서 기기 화면에서 혼합 현실 작업물을 볼 수 있다.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새단장한 마이 피플(My People) 앱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친한 친구 3인을 선택하고 작업 표시줄에 아이콘으로 구분해서 등록해 빠르고 쉽게 연락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현재 참가자 프로그램 프리뷰 버전에서는 스카이프와 메일을 단독으로 사용하도록 제한돼 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