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미니 STX 기반 PC 하드웨어 시제품 속속 등장

Ian Paul | PCWorld 2016.01.13
인텔의 소형 미니 STX 메인보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업체가 이번 CES에서 메인보드 자체는 물론 미니 PC부터 케이스까지 새로운 메인보드 설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초기 시제품을 선 보였다.

인텔은 지난 해 8월 미니 STX를 발표하며 5ⅹ5라는 크기를 강조했다. 이 크기는 인텔의 누크와 기존 미니 ITX 폼팩터 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양으로 평가됐다. 특히 누크와는 달리 미니 STX는 CPU를 교체할 수 있다.

미니 STX는 기본적으로 LGA1511 소켓을 사용하며, 미니 ITX와 비슷하게 65W TDP까지 인텔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에 있어서는 4ⅹ4 크기의 누크와 비슷하기 때문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위한 공간은 없다. 인텔은 자사의 통합 그래픽이 전용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미니 STX 메인보드가 가장 많이 활용될 곳은 홈 씨어터용 PC나 스팀이나 웹에서 가벼운 게임을 즐기기 위한 PC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성능 PC가 필요없고 책상 위의 공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품 자체로는 애즈록의 미니 STX 제품이 주목할만하다. 애즈록은 H110M-STX 메인보드와 미니 STX 조립 PC를 발표했다. 애즈록은 자사의 미니 STX 메인보드가 표준 데스크톱용 CPU 팬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프로세서는 인텔 H110 칩셋을 사용하는 스카이레이크 기반 코어, 펜티엄, 셀러론 프로세서이며, 2개의 SO-DIMM 메모리 슬롯과 VGA, HDMI, 디스플레이포트, 타입 C를 포함한 4개의 USB 포트를 지원한다.

ECS 역시 이번 CES에서 미니 STX 보드의 개발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모델명 H110SU-02인 이 메인보드는 인텔 H110이나 B150 칩셋과 관련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그외에 메모리 슬롯과 포트는 비슷한 구성이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업체인 실버스톤이 미니 STX용 기본 케이스를 발표했다. 애즈록의 케이스보다 좀 더 작아 보이는 이 제품은 톰스 하드웨어로부터 외장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미니 STX 제품은 모두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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