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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모하비와 빅 서를 동시에 사용하는 3가지 방법

Glenn Fleishman | Macworld 2020.12.02
빅 서는 맥OS의 최신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32비트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모하비 혹은 그 이전 버전을 쓰던 사람은 여전히 기존 버전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하비를 유지한 채 빅 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 Apple

일단 각 방법을 시작하기 전에 현재의 맥OS 설정을 전체 디스크 이미지 백업하기를 권장한다. 디스크 유틸리티나 슈퍼 두퍼, 카본 카피 클로너 등을 사용하면 된다. 무언가 일이 잘못됐을 때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용량이 충분한 외장 드라이브를 사용해 현재 맥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이다. 이 외장 드라이브로 바로 부팅할 수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복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모하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외장 드라이브에 모하비 넣기

모하비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꼭 사용해야 한다면, 모하비를 외장 드라이브에 설치한 후 여기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복사하는 방법이 있다. 모하비는 맥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맥은 카탈리나나 빅 서로 업그레이드하고, 모하비가 필요할 때는 시동 디스크 설정 창에서 외장 드라이브를 선택해 부팅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양쪽 운영 체제에서 중복 파일을 제거해 오래된 드라이브에서 편집하지 않고 마스터 카피는 업그레이드한 내부 드라이브 한 곳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하비와 그 이후 맥OS 간에 전환할 때는 다시 시동 디스크 설정 창을 이용하면 된다. 재시작 후 옵션 키를 누르고 있으면 시동 볼륨을 선택할 수 있다.
 

모하비를 별도 파티션에 넣기

애플의 최신 APFS 파일 시스템을 이용하면 맥OS의 여러 버전을 단일 SSD 혹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더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물론 용량이 충분히 남아 있어야 한다. 애플은 여러 맥OS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애플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외장 볼륨과 마찬가지로, 시동 디스크 설정 창에서 시동 볼륨을 전환할 수 있다.
 

가상화 앱 이용하기

카탈리나나 빅 서와 함께, 모하비를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또는, 다른 맥OS를 사용하기 위해 몇 번씩 부팅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패러렐즈나 VM웨어 퓨전 같은 앱을 이용해 애뮬레이션 환경에서 모하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두 앱을 이용하면 모하비 설치 복사본을 바로 사용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설치할 수 있다. 이렇게 설치하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모하비가 필요할 때마다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항상 준비 상태로 유지할 수도 있고 재부팅도 필요 없다.

이 방법의 유일한 단점은 비용이다. 패러렐즈는 홈 에디션 기준 79.99달러, VM웨어 퓨전은 베이직 버전 기준 149달러다. 모두 연간 구독 방식이 아닌 일회성 구매 시 비용이다. 그러나 맥OS가 바뀔 때마다 이들 가상화 소프트웨어도 상당 부분 바뀌기 때문에 맥OS 업그레이드에 맞춰 이들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버전 업그레이드 비용은 패러렐즈는 49.99달러, VM웨어는 79달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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