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애플리케이션

일찌감치 오픈AI 투자한 MS, 빙과 ChatGPT 3 통합 시도 중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2023.01.05
검색 분야의 거물이 된 구글과의 협력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픈AI의 챗봇 ChatGPT3의 기반 AI 엔진을 빙에 통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디인포메이션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급상승하는 ChatGPT3의 인기에 주목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는 방식, 연관 링크를 제시하는 현재 구글 검색 결과와는 달리 대화체로 질문과 응답에 참신함을 가져오는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 Magdalena Petrova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의 91%를 점유하며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으로 빙의 점유율은 2.95%에 지나지 않는다.

블룸버그에서 인용한 한 소식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ChatGPT3 AI 엔진의 정확성, 그리고 빙과의 통합 시점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빙과의 본격 통합 작업과 일반 서비스 공개까지는 수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은 2023년 3월 빙이 실시간 챗봇 엔진 통합 서비스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공식 답변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도 오픈AI 도구와의 통합을 시도한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 엔진 DALL-E 2를 빙 내부 이미지 생성 도구로 통합할 것을 고려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이번의 ChatGPT3 통합 시도도 2019년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표현에 따르면 “광범위하게 분산된 경제적 이익을 위한” 일반 인공지능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 인공지능은 특정 작업 수행에 맞게 훈련된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의 모든 지적 작업 수행방식을 익히고, 사람의 방식대로 자연어로 의사소통하는 AI 시스템을 지칭한다.

2019년 당시의 공동 성명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내에서 일반 인공지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새로운 애저 AI 슈퍼 컴퓨팅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ChatGPT3를 빙에 통합하는 것 외에도 디인포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뺏기 위해 쇼핑, 메시지, 웹 검색, 뉴스 피드를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용 슈퍼 앱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