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글, 기업용 클라우드 공략 위해 VM웨어 공동설립자 다이앤 그린 영입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1.20

구글이 목요일 VM웨어 공동 설립자 다이앤 그린이 구글 클라우드 사업 부문, 클라우드 플랫폼, 앱 생산성 스위트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년간 구글 이사진으로 재직해 온 그린은 최근 구글이 자신이 공동 설립한 신생업체 비밥(Bebob)을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롭게 이번 직책을 맡는 데 동의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블로그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가리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유지를 더욱 용이하게 할 새로운 개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의미는 드러나지 않으나, 피차이는 계속해서 이번 결정이 구글 클라우드 사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과 함께 비밥 직원들도 역시 인수 계획의 일부로 구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린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VM웨어 CEO로 재직했고, 2006년 인튜이트(Intuit)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의 이번 인사는 구글이 기업용 클라우드 공급 업체로서의 신뢰성을 다지고 있다는 표시로 이해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보다 인지도에서 뒤처져 있다. 구글은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 있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경쟁 기업 역시 인터넷 업계의 강자들이며, 더 널리 알려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다.

구글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형 고객들을 데려 오려는 시도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남아 있는 소프트웨어 계약 기간만큼 구글 앱스 생산성 스위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도 펴고 있다. 수요일, 구글 인프라 수석 책임자 얼스 휄즐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수익이 5년 안에 구글 광고 수익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린의 리더십이 이 야심만만한 계획의 성취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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