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자신만만한 구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5년 안에 광고 부문 넘어설 것”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1.20
구글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계에서 1, 2위에 크게 뒤처져 있지만, 기술 인프라 부문 수석 부회장 우르스 휄즐이 구글 클라우드 수익이 5년 안에 광고 부문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트럭처 컨퍼런스에서 휄즐은 “클라우드는 서비스 사업이기 때문에 엄청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도입에 회의적인 기업에 하고 싶은 말을 물은 질문에는, 앱 생산성 제품군과 2002년부터 판매한 구글 서치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오랫동안 기업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역사를 예로 들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있어서는 구글을 첫번째로 꼽을 기업이 많지는 않지만, 휄즐은 이 같은 기업의 낡은 사고방식에 기반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휄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곧 있을 구글의 발표가 전적으로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는 구글이 클라우드 업계에서의 물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경쟁자들과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20개, 아마존 웹 서비스는 11개의 거점 지역을 갖추고 있는 데 반해 구글은 상대적으로 적은 4개 거점 지역을 가지고 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하이퍼스케일 기술에 투자해야 하며, 이러한 혁신으로 일종의 낙수 효과가 발생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핵심 사업 부문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당장으로서는 구글은 가격을 인하해 신규 고객을 끌어오려고 하고 있다. 같은 날인 수요일 구글은 개발자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가상 CPU와 메모리를 맞춤 구성해 직접 컴퓨트 인스턴스를 설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즉,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프로세서나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 많은 기업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3위로 남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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