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구글 실적 발표 "클라우드 기반 사업 초고속 성장"

Matt Kapko | CIO 2017.05.02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모두 이번주 G 스위트, 오피스 제품군, 더욱 정교한 비즈니스용 클라우드 플랫폼에서의 수익을 발표했다. 이들 분야에 더욱 투자를 계속할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오피스 365의 유료 사용자 월 1억 명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넘겼다. 오피스 365 유료 사용자수 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매출은 45% 올랐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및 기타 일반 사용자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번 분기 오피스 365 사용자가 2,620만 명이라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수익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CFO 루스 포라는 클라우드가 주요 성장 엔진이라며, “알파벳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광고 사업보다 성장률 높은 구글 클라우드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구글 클라우드가 이번 분기 인원 및 자본 지출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며,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구글의 투자와 헌신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구글의 투자 속도를 이해하고 있으며, 구글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매우 높은 수준에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구글이 심화된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강한 인식이 존재하며, 커뮤니케이션 역시 매우 전략적이다. 구글은 기업들과 최고 수준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리드와 추진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구글 플레이 및 ‘기타’ 비즈니스로 분류됐고, 이들 분야는 분기 동안 31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구글 클라우드 매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기타’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로 구글 광고 분야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전체 수익은 214억 달러를 기록한 광고 분야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다.

수석 부사장 다이앤 그린 체제로 개편된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추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피차이는 “시장에서 기업을 만나는 것은 복잡하고 큰 부담이다. 어려운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할 때 머신러닝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IT 전문가를 통해 기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에 가입하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G 스위트는 물론, 광고 및 분석 팀, 유튜브 팀 및 조직 내 리소스에 액세스하고 활용하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배포라는 MS의 이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사용자라는 거대한 설치 기반을 계속 활용하면서 자사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중심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CEO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한 온 프레미스 기반이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또, “설치형 온 프레미스 제품은 여전히 기업에 필요하다. 설치형 제품을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초점이다. 오피스 365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애저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 다이내믹스, 링크드인을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79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2%나 성장했다. 또, 애저, 오피스 365, 다이내믹스 및 기업용 맞춤형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업용 클라우드 사업 전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52억 달러 수익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구글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추세를 수익화하고 있다. 피차이는 “점차적으로 미션 크리티컬 프로젝트와 전반적인 마이그레이션 파트너가 되어 온 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라는 요청이 많다. 의미 있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진력이 빠른 성장의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또는 IaaS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며, 2017년에는 36.8% 성장한 346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즉 SaaS 역시 올해 20.1% 증가한 46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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