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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나우, 엑스박스와 엣지 브라우저 환경에서의 플레이 지원 시작

Michael Crider  | PCWorld 2021.10.26
TV 같이 큰 화면에서 PC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부분 기존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엑스박스 콘솔 소유자라면 이제 선택 폭이 조금 더 넓어진다. 스마트폰, 태블릿, TV를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를 이제 엣지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할 경우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MICROSOFT

지포스 나우는 아마도 현재 시중에 출시된 고성능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인상적인 선택지일 것이다. 무료부터 다양한 요금제를 갖추고 있고 각각 수백 가지의 인기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별도의 게임을 구입해야 하는 구글 스태디아나 넷플릭스 형식의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는 달리 지포스 나우는 PC 게이머가 스팀, 에픽, GOG, 유비소프트 커넥트 등에서 구입한 게임을 전부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게임 스토어에 로그인한 후 구입한 게임에 액세스한다. 모든 플랫폼의 모든 게임을 전부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 목록 내 게임은 수천 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매주 추가되는 70여 종의 무료 게임도 포함된다.

엑스박스와 엣지 브라우저 환경에서 지포스 나우를 플레이하는 방식도 PC 브라우저나 iOS와 동일하다. 엣지 브라우저를 열고 Play.GeForceNow.com으로 이동한 후 서비스에 로그인한다. 표준 엑스박스 컨트롤러, 또는 마우스와 키보드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더 버지는 엑스박스 원 X에서 서비스를 테스트한 경험이 투박하고 매끄럽지 않다고 보도했다. 시각적인 선명도는 인상적이지만, 브라우저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더 지연 현상이 심하고 콘솔 스타일의 컨트롤 커서가 산만한 인상을 준다는 평이다. 캐주얼 게임은 이런 형식으로 플레이해도 되지만 속도가 빠른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사실 엔비디아가 엑스박스에서 엣지 브라우저로 지포스 나우를 플레이하는 시나리오를 강조한 적은 없다. 콘솔 지원을 테스트하고 조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게임 선택지를 확대하고 지원 하드웨어를 개선하는 데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지난주에는 클라우드 기반 RTX 3080 그래픽 카드에서 1440p와 120Hz 해상도로 게임 라이브러리를 플레이하는 요금제도 발표했다. 원격 하드웨어 요금제 가격은 미국에서 6개월에 100달러다.

지포스 나우 액세스는 단순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늘리고 있다. 엑스박스 사용자는 보통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구입해 스트리밍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월 15달러로 엑스박스와 PC를 지원하는 400개 이상의 게임을 무제한 플레이할 수 있다. 일부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PC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같은 로컬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다른 게임용 PC가 있으면 무선 디스플레이 앱으로 로컬 PC 게임을 엑스박스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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