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정부 R&D예산 35% 기초연구 투자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13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이 2012년까지 35%로 높아지고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선도할 우수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정부 R&D 예산 투자계획과 함께 기초연구 지원 확대와 창의적 연구인력 양성 및 활용 등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담고 있다.

 

   정부 R&D 투자는 지난해 11조784억원에서 2012년 16조6천167억원으로 50% 늘어나고 이 중 순수연구개발사업 등 연구개발단계 구분이 가능한 사업 예산은 7조2천36억원에서 11조6천300억원으로 61% 증가한다.

 

   기초연구 투자는 2008년 1조8천440억원에서 2012년 4조700억원으로 120% 늘어나며 정부 R&D 예산 중 연구개발단계 구분이 가능한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6%에서 35%로 높아진다.

 

   늘어나는 기초연구 예산은 창의적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개인연구 지원과 소수 핵심인재 집중 육성, 미래 유망과학자 평생 지원체계 구축 등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개인 기초연구비는 지난해 3천640억원에서 2012년 1조5천억원으로 늘어나며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20~30대 연구자 중 개인 기초연구비 수혜율도 2007년 17.9%에서 2012년 45%로 높아진다.

 

   창의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과학 분야 학부 3~4학년 중 매년 10여명을 선발, 국내 최고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배정하고 박사학위 취득까지 장학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과학논문색인(SCI) 피인용도 상위 1% DB를 이용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 기초연구분야를 도출하고 분야별 미래 유망 연구자를 선정해 평생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교과부는 "앞으로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의 추진을 위해 국과위 기초과학연구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연도별 추진실적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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