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태블릿

픽셀 C 팀, "멀티태스킹 위한 화면 분할 기능 추가 예정"

Derek Walter | Greenbot 2015.12.11
구글의 픽셀 C 태블릿을 개발한 팀이 레딧(Reddit)을 통해 픽셀 C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픽셀 C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멀티태스킹용 화면 분할 기능을 개발 중임이 드러났다.

안드로이드 및 크롬의 UX 책임자인 글렌 머피는 “우리는 이 폼팩터의 안드로이드를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멀티 윈도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곧 이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픽셀 C는 구글이 대형의 생산성 중심의 태블릿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넥서스 7과 달리 픽셀 C는 안드로이드가 서피스 프로나 아이패드 프로처럼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리뷰 결과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딧의 질의응답에서는 이외에 특별히 밝혀진 것이 없어, 앞으로 구글이 해야할 것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픽셀 C에서 빠져서 아쉬운 기능인 두 번 두드려서 깨우는 것과 언제나 ‘오케이 구글’을 실행하는 기능에 대한 질문에 제품 관리자 케빈 톰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두 번 두드리는 기능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뺐다. 이 기능은 터치스크린의 일부를 활성화시켜놓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크다.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열었을 때 바로 화면이 켜질 것이다. 그리고 항상 오케이 구글을 실행하는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에 적용될 것이다.”

또 다른 이슈 중 하나인 태블릿 친화적인 앱에 대해서 글렌 머피는 “우리는 개발자들과 함께 더 좋고 멋진 태블릿 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닭과 달걀’의 문제인데, 우리는 핵심이 픽셀 C 같은 놀라운 하드웨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형적인 애플의 전략과 다른 부분이다. 애플은 완전성을 추구한다면, 픽셀 C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더 치중한 제품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태블릿 시장에서 두드러지길 바란다면, 이 ‘가능성’을 빠르게 현실화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 펌웨어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부트로더를 언락할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의 USB 타입-C를 곧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알려졌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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