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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아이폰 6s∙6s 플러스 완벽 가이드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9.10
수요일 발표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9월 12일에 선주문이 시작되고, 9월 25일에 출시된다. 아직 업그레이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어느 정도 남은 셈이다. 사용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은 후 결정할 수 있도록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에 대해 발표된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기본적인 궁금증
언제 새 아이폰을 받을 수 있을까?
수요일 발표된 아이폰 6s 및 6s 플러스 신제품은 9월 12일 토요일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며 9월 25일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시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다. 출시 범위는 점차 확대돼 연말까지 130개국 이상에서 400개의 통신회사가 아이폰 6s, 6s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래서 정확히 언제 선주문이 가능한가?
미국 사용자들은 알람을 정확히 맞춰놓기 바란다. 아이폰 6s, 6s 플러스 선주문은 PST 기준으로 9월 12일 토요일 오전 12시 1분에 시작된다. 동부 시간으로는 오전 3시 1분이라는 뜻이다. 최소한 이튿날이 주말이므로 부담은 덜할 것이다.


6s, 6s 플러스의 가격은?
미국을 기준으로 2년의 통신사 약정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아이폰 6s, 6s 플러스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6s는 16GB 199달러, 64GB가 299달러, 128GB가 399달러다. 여기에 용량 별로 각각 100달러를 더하면 6s 플러스의 가격이 된다. 16GB 299달러, 64GB가 399달러, 128GB가 499달러다.

그러나 미국에서 2년 약정 프로그램의 인기는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가 아이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약정과 보조금이 없는 아이폰 6s 가격은 16GB 649달러, 6s 플러스 16GB는 749달러부터 시작하며 여기에 용량이 추가될 수록 100달러씩 올라간다. 미국의 경우 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할인되는 요금이 달라지는데, 6s는 27달러, 6s 플러스는 31달러 요금제부터 제공된다.

한편, 애플은 최초로 자체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 언락버전 6s에 애플 스토어의 애플 케어+ 프로그램을 함께 묶어 구입하고,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다. 미국 기준 6s는 월 요금 32달러, 6s 플러스 37달러부터 시작하며, 1년 후에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애플 자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역시 앞서 서술한 선주문 시간에 맞춰 온라인 예약을 하고 매장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기존 아이폰 제품의 2년 약정 가격을 인하하고, 아이폰 5c가 단종되는 변화도 있다. 아이폰 6 플러스는 199달러, 아이폰 6는 99달러, 가장 저사양인 5s는 무료로 풀린다.



아이폰 6s, 6s 플러스를 지원하는 통신사는?
미국에서는 AT&T,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Sprint)가 아이폰 6s, 6s 플러스를 출시하고, 통신사와 관계없이 단말기를 구입하고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도 상관없다.

출시되는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은 검정 베젤, 골드 색상은 흰색 베젤, 실버 색상은 화이트 베젤 조합으로 출시되고, 로즈 골드 색상이 화이트 베젤과 짝지어 새로 출시된다. 애플 워치 역시 로즈 골드 색상을 출시한 것과 비슷하지만 실제 골드가 아니라 알루미늄 합금 소재기 때문에 별도로 높은 가격이 책정되지는 않았다.


중요한 변화 몇 가지
아이폰 6s, 6s 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지금까지 발매된 아이폰의 연장 선상에 있으므로, 외부에서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각각 이전 모델과 동일한 4.7인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얼핏 보기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소재 면에서 지난 해 출시된 모델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아이폰 6s, 6s 플러스는 애플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는데, 우주항공산업 등급으로 현재까지 발매된 중 가장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애플 워치 스포츠 제품에도 적용됐다.

또한, 애플에 따르면 분자 단계에서 듀얼 이온교환 과정을 거쳐 표면 유리 품질을 강화했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커버 글래스”가 사용됐다. 해상도는 지난 해와 같다. 6s는 1334x750, 6s 플러스는 1920x1080 해상도다.

반면 아이폰 6s 플러스의 두께는 7.3mm로 이전 버전 6 플러스의 7.1mm보다 약간 더 두꺼워진 점이 눈에 띈다. 6s 역시 7.1mm 두께로 전세대 아이폰 6보다 0.2mm 두꺼워졌는데, 알루미늄 합금 소재 강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이 두께 변화의 원인을 정확하게 밝힌 것은 아니다.

회심의 비밀 기능은?
디스플레이가 비슷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 것. 정확히 똑같은 것이지 비슷한 게 아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 내장된 감전식 센서로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감전 센서는 디스플레이 제일 바깥쪽 유리와 백라이트 사이의 미세한 거리 변화까지 측정해 손가락 끝의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3D 터치’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시간을 탐지한다. 아이폰 터치 센서가 보내는 정보를 감전 센서가 받아 피드백을 보내고, 이 피드백과 가속도계를 결합하는 알고리즘이 구동 원리다.

복잡하게 들리지만 결과적으로는 애플이 ‘픽 앤 팝(Peek and Pop)’과 ‘퀵 액션(Quick Action)’이라 명명한 새로운 화면 동작이 탄생하게 됐다. 애플 워치에서처럼 손가락이 화면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 반응하는 탭틱 엔진 기반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애플 워치처럼 사용자는 따라 짧거나 길게 화면을 눌러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픽 앤 팝’ 제스처란 무엇인가?
3D 터치가 지원하는 새로운 제스처인데, 실제 콘텐츠를 열어보지 않고도 ‘미리 엿보기(Peek)’가 가능해지고, 이 경우 원하는 콘텐츠가 ‘팝(Pop)’하고 튀어나오는 액션이다. 이 제스처는 메일 등의 앱에서 유용할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메일을 가볍게 누르면 내용 일부가 미리보기 되고, 더 오래 누르면 미리 보기로 등장한 작은 창이 커지면서 완전한 메시지 창이 된다. 픽 제스처는 손가락 끝이 화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작동하고 이를 통해 뜬 미니 메뉴창 등은 손가락을 떼면 사라진다.

예를 들면 사파리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 웹 링크를 미리 탐색하거나, 사진을 열거나 옆으로 밀지 않고 미리 보고, 지도로 이동하기 전에 미리 주소를 확인하는 등 픽앤팝 제스처가 활용될 앱과 기능은 무궁무진하다.

꼭 픽 제스처를 통해 팝 기능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옆으로 밀기, 두드리기 등의 친숙한 기존 제스처로 팝 화면을 불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웹 링크 위에서 단축 메뉴를 불러오기 위해 짧게 픽 제스처로 두드릴 경우, 위아래로 손가락을 이동하면서 링크 복사, 새탭으로 열기, 나중에 읽기 등 추가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메일에서는 좌우로 픽 제스처를 사용해서 삭제, 읽은 상태로 표시 등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퀵 액션이란?
3D 터치가 도입되면서 홈 화면의 앱 아이콘을 세게 누를 경우 단축 메뉴 창이 새로 생겼다. 카메라 아이콘을 세게 누를 경우 전면카메라 선택, 영상, 슬로우 모드 녹화, 일반 사진 찍기 등의 단축 메뉴가 등장하고, 메시지 메뉴에서 세게 누를 경우 새 메시지 작성 창을 바로 선택할 수도 있다. 애플은 먼저 자체 앱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협력 제작사의 iOS 앱에서 퀵 액션 기능을 선보이지만, 모든 일반 개발자에게도 3D 터치 API를 공개한 상태다.


그 외에 3D 터치의 활용 범위는?
새로 등장한 픽앤팝 제스처, 퀵액션은 iOS 9의 많은 부분에서 활용도가 크게 늘어난다. 연락처 사진을 세게 누를 경우 다른 연락처 상세 사항이 뜬다. 메모장을 사용할 때, 스케치 모드에서 약하게 두드리면 메모장 포인트가 필기용에서 그림용으로 변하고, 세게 누를 경우 바로 선이 두꺼워진다. 앱 안에 든 키보드에서 세게 두드릴 경우에는 키보드가 트랙패드로 바뀌기도 한다. 홈 화면 왼쪽 편에서 세게 두드릴 경우 곧바로 멀티태스킹 모드로 진입해서 옆으로 밀면서 원하는 기능을 둘러볼 수 있다. 당연히 기능을 선택해 두드리면 화면이 열린다.

내부 사양은 어떻게 변화했나?
아이폰 6s, 6s 플러스는 64비트 A9 프로세서, M9 모션 코프로세서가 탑재됐다. M9 모션 코프로세서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콤파스 등으로 사용자의 피트니스 관련 기능을 담당하고 동시에 시리 기능이 항상 활성화되는 데 기여한다. 즉, 예전처럼 홈버튼을 누르거나 아이폰을 전원에 연결해놓을 때 외에도 언제든지 시리를 불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M9 프로세서는 또한 6s, 6s 플러스에 걷기나 뛰기 등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은 모션 코프로세서를 칩에 직접 삽입함으로써 배터리 수명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카메라 성능도 좋아졌을까?
단연 지금까지 발매된 중 최고 성능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픽셀로 이전 모델의 800만 픽셀에서 대폭 사양이 개선됐다. 애플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를 새로운 센서로 채택하고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개선해 아이폰 출시 이후 최고의 사진 품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6s, 6s 플러스는 라이브 포토(Live Photo)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폰 6s, 6s 플러스로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가 사진 1.5초 직전과 직후 장면을 포착해 .gif 파일처럼 사진이 영화처럼 움직이는 영상 기법을 활용한 기능이다. 사진 위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누르면, 스틸 사진이 아니라 짧은 순간 동안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화면을 보게 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아이폰 6s, 6s 플러스는 초당 30프레임으로 3840x2160 해상도의 4K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이전 제품인 6, 6 플러스보다 4배 더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는 셈이다. 6s 카메라의 영상 녹화 기능에도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추가했다.


페이스 타임 카메라 역시 레티나 플래시의 500만 화소 화질로 개선됐다. 이전 버전보다 3배 더 밝은 플래시를 사용해 셀프 카메라를 찍을 수 있다.

라이브 포토도 잠금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움직이는 사진은 안 되나?
애플 워치에서 처음 등장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움직이는 워치 화면이 iOS 9에도 다이나믹 배경화면으로 채택된다. 고요히 헤엄쳐가는 잉어나 굴뚝에서 피어 오르는 아름다운 모양의 연기 등 움직이는 사진을 잠금 화면에 가져올 수 있다. 핵심 기능은 아니지만 아이폰의 훌륭한 그래픽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인상 깊은 기술임에는 틀림없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에서의 변화는?
23개의 LTE 밴드를 지원하므로 여행 중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로 공개된 액세서리를 조명해 보자

아이폰 6s, 6s 플러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서 아주 약간 더 두꺼워졌을 뿐이지만, 이 작은 두께 차이는 이전 아이폰 전용 케이스를 계속해서 사용하기에는 치명적이다. 대부분의 경우 케이스는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케이스 제조사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스펙(Speck)은 이미 자사의 6 및 6 플러스 케이스가 신제품 아이폰 6s, 6s 플러스에도 들어맞는다고 발표했다. 다른 케이스는 미세하게 오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자체 케이스도 발매됐나?
물론이다. 각 아이폰 모델마다 가죽 케이스 5종과 넙적한 실리콘 케이스 11종을 발표했다. 미드나이트 블루, 로즈 그레이, 새들 브라운, 브라운, 블랙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가죽 케이스의 소매가는 6s, 6s 플러스 각각 45달러, 49달러다. 실리콘 케이스는 제품 별로 각각 35달러, 39달러이며, 색상은 화이트, 차콜 그레이, 스톤, 앤티크 화이트, 블루, 터콰이즈, 미드나이트 블루, 라벤더, 핑크, 오렌지, 프로덕트 레드 케이스 11가지다.

전용 충전 독이 공개됐나?
49달러에 별도로 판매하는 전용 충전 라이트닝 독은 깜짝 공개된 제품이다. 아이폰의 4가지 색상인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에 맞춘 동일 색상인데, 물론 꼭 아이폰과 똑같은 색상을 고를 필요는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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