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는 799달러인 32GB 와이파이 제품부터 시작해 128GB 셀룰러 제품 가격대는 1,079달러까지 올라가며,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이다.
애플 펜슬은 99달러로, 아이패드 프로와 별도로 판매된다.
이밖에 지난 9월 공개된 애플 펜슬(99달러), 스마트 키보드(169달러), 실리콘 케이스(79달러), 스마트 커버(59달러)등의 액세서리도 수요일에 함께 발매되며, 금요일쯤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마케팅 수석 필 쉴러는 월요일 발표를 통해 “앱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아이패드에 대한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밝혔다. 어도비 포토샵 픽스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군, 피프티쓰리(Fifty Three)의 페이퍼(Paper), 새비지 인터랙티브(Savage Interactive)의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3, 스케치 도구 유메이크(UMake) 등 아이패드 프로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성 및 디자인 앱 등을 가리키고 있다.
애플은 꾸준히 상승하는 아이패드 판매량에 기반해 대형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를 발매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블릿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사용자들은 꾸준히 iOS 9에 탑재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요구해왔다.
12,9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가 목표한 것도 바로 이 점이다. 디자인 앱은 아이패드 에어 2나 아이패드 미니 4 등 크기가 작은 태블릿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커다란 화면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