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부사장 닉 뉴엔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세 가지 새로운 테스트 파일럿(Test Pilot) 실험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가 스크린샷을 쉽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스트리밍 비디오를 계속 볼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온라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재도입된 테스트 파일럿은 특정 기능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반응을 모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스크린샷 관리자인 페이지 샷(Page Shot)은 어떤 화면을 캡처했는지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검색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inVid는 유튜브나 비메오의 동영상을 파이어폭스 위에 작은 창으로 보여주며, 트래킹 프로텍션(Tracking Protection)은 기존의 프라이빗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모질라의 이번 테스트 파일럿 기능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트래킹 프로텍션이다. 프라이빗 브라우징의 일부인 이 기능은 웹 광고과 페이지 분석 측정 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공유 버튼 등 사용자의 웹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차단해 버린다. 모질라는 2015년 11월 트래킹 프로텍션을 프라이빗 브라우징에 추가했다.
모질라의 트래킹 프로텍션 테스트는 이 기능이 파이어폭스에 기본 탑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프라이빗 브라우징이 아니라 기본 브라우징 모드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경우 파이어폭스는 확장 프로그램 없이 자체적으로 광고 차단 기능을 탑재하는 두 번째 주류 웹 브라우저가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