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트위터에 공유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지난 해 보다 1GB 많은 2GB RAM이 탑재되었고, 아이패드 프로는 4GB RAM이 탑재되었다.
Not much of a surprise but Xcode confirms 2GB of RAM for the 6s (and 6s plus), and 4GB for the iPad Pro pic.twitter.com/X8Ym4DtamS
— Hamza Sood (@hamzasood) 2015년 9월 13일
애플은 사양에 대해서 상세히 밝히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개발자는 엑스코드(Xcode)에서 iOS 시물레이터를 구동해 RAM을 알아냈다.
엑스코드는 아이패드 미니용 시물레이터를 지원하지 않아서, 이번에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 4도 RAM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 2의 A8 칩을 구동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 2의 2GB RAM과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
RAM이 높다는 것은 아이폰이 한 번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백그라운드에서 앱을 더 많이 열어둘 수 있고, 사파리에 더 많은 탭을 열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 추가 RAM은 스플릿 스크린(Split Screen) 등 멀티태스킹에 활용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 4가 iOS 9의 멀티태스킹 도구를 지원하는 작은 태블릿인 만큼, 2GB RAM을 탑재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또 다른 이유다.
애플은 지난 12일부터 아이폰 6s와 6s 플러스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25일에 정식 출시된다. 스토리지 용량에 관계없이 RAM은 같은 용량이 탑재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