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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거래 중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원인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7.10
미국 동부 시각 7월 8일,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NYSE)에서 발생했던 4시간 가까이 거래 중단 사태는 호환이 되지 않은 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증권거래소 측은 이번 문제가 7일 저녁에 있었던 하나의 시스템에 적용된 업데이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이 시스템과 연결하기 시작한 8일 아침부터 고객 시스템 내 환경 설정과 새로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되지 않는 이유로 통신 문제가 발생했다.

거래소 측은 "시장이 개장되는 오전 9시 30분까지 고객 시스템 내에 있는 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이 업데이트가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문제는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짧게 조사했으며, 거래소 측은 거래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까지 거래 중단이 이어졌으며, 시장은 거래 마지막 시간에 재개장됐다.

NYSE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지 않은 뉴저지 마와에 소재한 데이터센터에 있는 백업 서버로 교체함으로써 이번 문제를 완료했다.

이번 문제는 지난 수년동안 NYSE에서 일어난 중단 사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기 때문에 전세계 미디어에서 이를 대서특필했다.

그러나 NYSE에 등재된 주식들은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를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미미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수백의 항공편이 중단된 사건이 발생했는데, NTSE와 백악관은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정전이 아닐까하는 우려를 재빨리 불식시켰다.

이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네트워크 라우터의 오류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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