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또 해킹 당한 라스트패스…이번에는 고객 정보에 영향

Alaina Yee | PCWorld 2022.12.02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 라스트패스(LastPass)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8월 개발 환경 정보가 일부 탈취된 사고에 이어 최근에는 고객 정보에 영향을 미치는 해킹이 발생했다. 8월 해킹 당시 라스트패스는 소스코드 일부와 독점 기술 정보가 탈취됐지만, 고객의 개인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8월의 해킹이 이번 사고로 이어졌다.
 
ⓒ Getty Images Bank

라스트패스 CEO 카림 투바는 블로그를 통해 서드파티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번 해킹은 8월 발생한 보안 사고에서 유출된 정보에서 시작돼 ‘고객 정보의 특정 요소’에 영향을 미쳤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바는 고객의 비밀번호는 안전하게 암호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다. 라스트패스는 2015년 사용자 계정 이메일 주소, 암호 알림 및 인증 해시에 대한 무단 접근을 포함해 지난 몇 년 동안 주목할 만한 서비스 해킹 사건을 겪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탈취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취약점이 발견됐다. 심지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보안 경고 이메일을 전송하며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수년 동안 보안 사고를 보고하지 않은 다른 비밀번호 관리자도 많으므로 원한다면 다른 앱으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라스트패스 계정의 보안을 검토하고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거나 다중 인증 활성화, 승인된 기기 검토 등 보안 위생을 준수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따르는 것을 추천한다.

보안 사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비밀번호 관리자가 아니다. 비밀번호 관리자 같은 프로그램은 여전히 온라인 보안 요소의 중요한 부분이며, 보안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관리자를 완전히 버리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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