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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가입자의 79%가 여전히 사용” 애플

Jared Newman | Macworld 2015.08.20
현재 3개월 무료 서비스 중인 애플 뮤직의 실 사용자 수가 적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애플이 반박 자료를 내놨다.

음반 업계 리서치 업체인 뮤직워치(MusicWatch)는 미국의 애플 뮤직 가입자 중 48%가 더 이상 애플 뮤직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더 버지(The Verge)를 통해서 애플 뮤직의 실 사용자 비율이 79%라고 반박했다.

애플 뮤직은 10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뮤직워치의 조사 결과는 미국의 13세 이상 소비자 5,000명 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13세 미만 어린이들도 가족형 요금제로 애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뮤직워치는 iOS 사용자 중 11%가 애플 뮤직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는데, 애플은 이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뮤직워치의 조사 결과에서 이상한 점이 또 있는데,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도 유료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 비율이 64%였지만, 이미 자동 갱신 옵션을 끈 사용자 비율이 61%였다. 뮤직워치는 이러한 상반되는 데이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애플 뮤직은 월 10달러(최대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형 요금제는 월 15달러)를 내고 3,000만 곡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도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과 24시간 방송되는 비츠 1 라디오 방송국도 운영되는데, 이 서비스들은 유료로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애플 뮤직은 6월 30일에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신규 사용자들에게 3개월간 무료 사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 애플이 음악 저작권 보유자들에게 애플 뮤직의 구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수치는 이미 애플 뮤직이 상당히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뮤직은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가 아니라 무료 사용 기간 3개월이 지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무조건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반면, 경쟁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전체 7,500만 사용자 중 2,000만 명이 유료 가입자다.

애플이 음반 업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입자들이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도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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