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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사진 솎아내기” 구글, 용량 제한과 함께 새 기능 발표

Mark Hachman | PCWorld 2021.05.25
구글이 화질이 좋지 않은 사진이나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는 용량 큰 동영상을 솎아낼 수 있는 기특한 기능을 추가했다. 6월 1일 구글 포토의 저장용량 정책이 대대적으로 바뀌는데, 이제 새로운 사진은 사용자의 구글 계정 저장 용량에 반영된다. 

구글의 용량 제한은 사용자 계정의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 등에 저장된 파일 모두를 합친 용량에 적용된다. 즉 사용자가 구글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모든 사진이 서서히 저장 용량을 잠식하게 된다.

구글은 업로드하는 사진의 해상도 중 기존의 ‘고화질(약간 낮은 화질)’ 설정을 ‘저장용량 절감’ 설정이라고 이름을 바꾸기도 했지만, 용량이 작은 파일도 결국은 사용자 계정의 전체 저장용량을 사용한다.
 
ⓒ Google

현재 구글 포토의 백업 및 동기화 옵션에는 설정 메뉴 제일 위에 ‘고화질 저장용량에 관한 중요한 업데이트’ 알림이 떠 있다. 이 자리에 ‘저장용량 관리(manage storage)’ 버튼이 생긴다.
 
ⓒ Google

이 버튼을 누르면 구글의 AI가 흐린 사진이나 비디오, 스크린샷, 대용량 비디오를 정렬해 보여주고, 사용자에게 삭제할 것인지를 묻는다. 물론 구글 AI가 고른 사진 중에서 보관해야 할 사진은 선택을 해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파일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보내진다.
 
ⓒ Google

흥미로운 것은 구글이 이렇게 절감한 저장용량을 저장 공간으로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글은 기간을 강조해 ‘6개월분의 저장용량’을 절감했다고 설명한다. 유료 저장용량 서비스와 연결고리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새로운 기능은 6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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