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 애플리케이션

스웨덴 맥도날드, 해피밀에 '카드보드 VR 헤드셋' 선보여

Ian Paul | PCWorld 2016.03.02
스웨덴 맥도날드가 어린이 세트인 해피밀에서 종이로 만든 가상 현실 헤드셋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싸구려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니다.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주말 동안, 스웨덴 14개 지역에서 구글 카드보드 형식의 가상 현실 헤드셋으로 변신하는 3,500개 해피밀 포장 상자가 판매된다. 해피 고글이라는 이름의 이 헤드셋은 전 세계로 출시될 수 있는 첫 번째 시도다.

해피밀을 구입한 사용자는 상자를 분리하고 각 부분을 다시 접어 저렴한 가상 현실 헤드셋으로 재조리할 수 있다. 종이 상자 사이에 스마트폰을 밀어 넣는 것이 과정의 전부다.

가상 현실 고글 행사는 많은 사람이 가족 단위로 스키 슬로프를 이용하는 스웨덴의 스포르트로브 휴일과 겹쳐 기획된다. 해피 고글 박스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스키 슬로프에서의 안전 사항을 가르치는 웹 사이트 기반 게임을 공개했다. 3월 4일부터 스웨덴 맥도날드 해피 고글 웹 사이트에서 영어와 스웨덴어로 즐길 수 있다.

스웨덴 맥도날드 대표는 피시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가상 현실 헤드셋으로도 슬로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밝히며, 최적의 가상 현실 경험을 위해 4~5인치 스마트폰을 추천했다. 가상현실이 아닌 버전 게임도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특정 게임을 염두에 두고 카드보드 가상 현실 고글을 만들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해피 고글로 즐길 수 있는 구글 카드보드 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가상 현실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인기를 얻을지 확실한 답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가상 현실 분야의 다양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맥도날드는 구글 스토어에서 3종류의 카드보드 헤드셋을 판매하는 구글처럼 대표적인 어린이용 상품에 가상 현실 고글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HTC, 소니, 오큘러스 등에서도 가상 현실용 헤드셋을 판매할 예정이며, 삼성의 기어 VR, LG의 VR 헤드셋, 기타 액세서리 등이 있다. 품질이나 접근성이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2016년은 초기 가상 현실 시장에서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