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입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발표한 ‘AI 기반 융합 혁신 미래 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AI을 통한 첨단과학 기술을 포용함과 동시에,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미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 전문 기업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지난해 서울 교동초에 도입한 페퍼와 같은 모델로, 페퍼 전용 ‘AI 엔진 뮤즈’가 탑재돼 있다. 페퍼는 ▲뮤즈 AI 자유 대화 ▲실전 연습용 뮤즈 러너스 챗 ▲뮤즈 아카데미 모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뮤즈 자유 대화, 뮤즈 러너스 챗은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듯 페퍼와 자연스러운 회화를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카의 박병탁 본부장은 “이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명적인 과제”라며, “공교육 현장의 차별 없는 지역 및 공간적 한계를 넘어선 대안과 교육적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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