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5.09.23

“iOS 9 점유율 39.7% 불과” 믹스패널, 애플의 주장과 상반된 데이터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은 최근 iOS 9의 설치가 “역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포 일주일이 되기 전에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바일 앱 개발자에게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믹스패널(Mixpanel)이 이와 상반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믹스패널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태평양시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체 iOS 중 iOS 9이 차지한 비율은 39.7%이다. 지난 해 iOS 8 출시 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앞선 수준이지만, 2013년 iOS 7에 비하면 뒤처진다.

믹스패널 데이터에 의하면, 2013년에 같은 시기 iOS 7의 점유율이 전체의 59.6%로, iOS 9이 “역대 가장 빠른”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는 애플의 주장에 상반된다.

이에 대해서 잭도우 리서치(Jackdaw Research)의 최고 애널리스트인 잰 도슨은 애플이나 믹스패널의 수치가 결정적으로 ‘틀렸다’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각기 측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어떤 버전 사용자들이 새롭거나 업데이트된 앱을 찾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앱 스토어 방문객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반면, 믹스패널은 사용자들이 이미 설치해 놓은 앱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두 방법 모두 ‘전부’를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도슨은 지난 몇 년간 믹스패널과 애플의 점유율 집계를 분석하고, 대략적으로 보면 몇 퍼센트 정도만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9월과 2015년 9월, 즉 애플이 iOS 8과 9을 각각 배포했던 달에는 데이터가 갈린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서 “우 사례 모두, 믹스패널의 신규 iOS 점유율이 애플의 집계보다 낮았다”고 이야기했다.

도슨은 그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를 나열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신규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일 수록 앱 스토어에 방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새로운 앱을 찾거나 현재의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애플의 iOS 점유율을 높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지난 해에는 새로운 키보드 앱을, 올해는 광고 차단 앱을 찾기 위해 앱 스토어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iOS 7의 경우는 이러한 패턴과 맞지 않는다. 2013년 10월 22일 애플 CEO 팀 쿡은 iOS 7 점유율이 64%라고 밝혔는데, 믹스패널은 거의 79%라고 발표했다. 믹스패널은 iOS 7이 점유율 64%를 넘은 것이 그보다 3주 전이라고 전했다).

신규 iOS의 도입률은 단지 개발자들이 어떤 운영체제를 선택해서 앱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 월요일 도슽은 iOS 6부터 iOS 8까지 각 운영체제의 최고 점유율을 분석해서 발표했는데, 신규 운영체제일 수록 최고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2012년의 iOS 6는 94%, iOS 7과 8은 각각 92%와 87%였던 것이다. 이처럼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사용자들의 무관심, 업그레이드 용량의 대형화, 구형 모델의 지원 중단,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등 여러가지가 있다.

운영체제의 파편화는 안드로이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롤리팝의 점유율이 21%에 불과해, 출시된 지 일주일에 불과한 iOS 9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iOS 역시 시간이 지날 수록 파편화의 문제점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iOS 9은 지난 해의 iOS 8의 도입 속도를 앞서면서 이러한 파편화 경향을 해소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editor@itworld.co.kr


iOS
2015.09.23

“iOS 9 점유율 39.7% 불과” 믹스패널, 애플의 주장과 상반된 데이터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은 최근 iOS 9의 설치가 “역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포 일주일이 되기 전에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바일 앱 개발자에게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믹스패널(Mixpanel)이 이와 상반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믹스패널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태평양시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체 iOS 중 iOS 9이 차지한 비율은 39.7%이다. 지난 해 iOS 8 출시 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앞선 수준이지만, 2013년 iOS 7에 비하면 뒤처진다.

믹스패널 데이터에 의하면, 2013년에 같은 시기 iOS 7의 점유율이 전체의 59.6%로, iOS 9이 “역대 가장 빠른”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는 애플의 주장에 상반된다.

이에 대해서 잭도우 리서치(Jackdaw Research)의 최고 애널리스트인 잰 도슨은 애플이나 믹스패널의 수치가 결정적으로 ‘틀렸다’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각기 측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어떤 버전 사용자들이 새롭거나 업데이트된 앱을 찾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앱 스토어 방문객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반면, 믹스패널은 사용자들이 이미 설치해 놓은 앱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두 방법 모두 ‘전부’를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도슨은 지난 몇 년간 믹스패널과 애플의 점유율 집계를 분석하고, 대략적으로 보면 몇 퍼센트 정도만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9월과 2015년 9월, 즉 애플이 iOS 8과 9을 각각 배포했던 달에는 데이터가 갈린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서 “우 사례 모두, 믹스패널의 신규 iOS 점유율이 애플의 집계보다 낮았다”고 이야기했다.

도슨은 그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를 나열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신규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일 수록 앱 스토어에 방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새로운 앱을 찾거나 현재의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애플의 iOS 점유율을 높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지난 해에는 새로운 키보드 앱을, 올해는 광고 차단 앱을 찾기 위해 앱 스토어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iOS 7의 경우는 이러한 패턴과 맞지 않는다. 2013년 10월 22일 애플 CEO 팀 쿡은 iOS 7 점유율이 64%라고 밝혔는데, 믹스패널은 거의 79%라고 발표했다. 믹스패널은 iOS 7이 점유율 64%를 넘은 것이 그보다 3주 전이라고 전했다).

신규 iOS의 도입률은 단지 개발자들이 어떤 운영체제를 선택해서 앱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 월요일 도슽은 iOS 6부터 iOS 8까지 각 운영체제의 최고 점유율을 분석해서 발표했는데, 신규 운영체제일 수록 최고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2012년의 iOS 6는 94%, iOS 7과 8은 각각 92%와 87%였던 것이다. 이처럼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사용자들의 무관심, 업그레이드 용량의 대형화, 구형 모델의 지원 중단,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등 여러가지가 있다.

운영체제의 파편화는 안드로이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롤리팝의 점유율이 21%에 불과해, 출시된 지 일주일에 불과한 iOS 9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iOS 역시 시간이 지날 수록 파편화의 문제점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iOS 9은 지난 해의 iOS 8의 도입 속도를 앞서면서 이러한 파편화 경향을 해소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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