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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스토어, “기사회생 희망?”…윈도우 8보다 다운로드 6배 많아

Melissa Riofrio | PCWorld 2015.09.21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마침내 윈도우 스토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앱을 다운로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토드 브릭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윈도우 10 고객은 윈도우 8 고객과 비교해 평균 6배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런 다운로드가 사용자의 자발적인 의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를 윈도우 스토어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윈도우 10을 만들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전이 제대로 먹혀 들고 있다면, 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윈도우 스토어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윈도우 스토어에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겪고 있는 딜레마는 충분한 윈도우 10 사용자와 다운로드할 만한 풍부한 앱,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윈도우 스토어는 쓸만한 앱을 필요로 하지만,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기 전에는 좋은 앱을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윈도우 10의 설계는 분명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준다. 이제 앱 개발자들이 이런 사용자를 쫓아 유니버설 앱의 세계로 뛰어들지 지켜봐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릭스는 윈도우 10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스토어 홍보 전략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브릭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윈도우 10에서 앱을 찾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꿔 놓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를 유인하는 기법이 폭넓게 적용됐는데, “사용자 일상의 일부분이 될 여러 기능을 윈도우 스토어 안팍으로” 결합했다고 덧붙였다.

브릭스는 윈도우 10이 사용자를 윈도우 스토어로 유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예를 들어, 코타나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앱을 추천한다. 시작 메뉴, 에지 브라우저, 알림센터도 사용자가 즐길 만한 앱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그리고 더 좋은 앱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한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블로그 포스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스토어에서 좀 더 쉽게 앱을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기존 앱을 윈도우 10 플랫폼으로 쉽게 이식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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