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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애플페이 서비스 키오스크-통합단말기 보급

편집부 | ITWorld 2023.03.06
NHN KCP가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 공식화에 따라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통합 단말기를 보급한다고 3월 6일 밝혔다. 
 

2월 3일 금융위원회는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과 관련 필요 절차 등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으며, 신용카드사들은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애플페이가 도입될 수 있다 해도 사용할 수 있는 NFC단말기 보급이 문제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재 애플페이 사용 가능 단말기는 10~20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보급됐고, 설치율은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300만 개 중 1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 대부분은 삼성페이 방식인 자기보안전송(MST)을 사용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가의 NFC단말기가 확대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페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NFC단말기가 필요하며, 영세 자영업자까지 도입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애플페이 서비스가 자리 잡는데 방해 요소로 예상됐다. 

NHN KCP는 NFC단말기의 보급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 인증을 완료하고,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통합단말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세·중소가맹점(연매출 30억 원 이하)에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NFC/QR 통합단말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 중이며, 약 2만 대의 단말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주요 가맹점은 킹콩부대찌개, 알라딘 중고서점, 우리할매떡볶이, 하삼동커피 등으로, 애플페이가 정식 도입되면 펌웨어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단말기는 기존의 단말기와 멀티패드를 하나로 합친 통합형으로 별도 구매 시 25만 원가량에서 2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는 특가로 판매한다. 컴팩트하지만 NFC/QR리더기 포함 필수 기능을 다 갖추고, 시중의 키오스크와는 달리 외부에 NFC멀티패드를 부착하는 형태를 내부에 배치했다. NHN KCP키오스크가 아닌 타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가맹점들도 리더기 모듈 교체를 통해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의 기기 교체 부담을 줄이고 NFC리더기 모듈만으로 애플페이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NHN KCP 오프라인사업부 김기민 상무이사는 “애플페이로 시장의 결제 환경이 NFC 중심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NFC단말기 보급이 영세 자영업자까지 최대한 부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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