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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2020년 클라우드 일자리 폭증에서 살아남는 방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0.01.29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2,3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바이인디드(Seen by Indeed)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IT 서비스 전체보다 3배나 커진다. 또한, 2015년 10월부터 2019년 10월 사이에 100만 명당 클라우드 컴퓨팅 일자리의 점유율이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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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 능한 IT 전문가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이런 폭발적인 성장에는 기업이나 IT 경력을 관리하는 IT 전문가 모두가 간과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수많은 격변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과잉 채용을 주의하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채용이 시급한 기업은 필요한 직원수를 과대평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데 500명의 AWS 개발자와 아키텍트가 필요하다고 하자. 그런데 마이그레이션이 끝나도 그만큼의 인력이 필요할까? 일부 인력은 클라우드옵스에 배정할 수도 있겠지만, 내부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은 불과 몇 년 전 수십만 달러를 주고 채용한 클라우드 전문가를 내보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직 인력 채용을 고려하기 바란다. 비용이 좀 더 들겠지만, 이들 계약직 전문가는 일정 시점이면 일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가도 이점을 잘 알아야 한다. 마이그레이션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질문해야 한다. 바로 분명한 계획을 내놓지 못한다면, 미래는 매우 불투명해진다. 좋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새로운 운영 모델로 흡수하는 계획이 따라온다. 이런 계획이 없다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클라우드 기술과 솔루션의 변화에 주의하라. 멀티 클라우드의 인기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대부분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이 변화했다. 많은 기업이 AWS나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술만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기 퍼블릭 클라우드 두세 곳의 기술을 함께 필요로 한다.

클라우드 전문가를 채용하는 기업과 클라우드 전문가 자신도 특정 기술에 대한 수요가 향후 5년 동안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기업이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다수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옮겨가면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성을 잘 아는 아키텍트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쉬운 답은 없다. 클라우드 전문가라면 변화에 맞춰 기술력을 재정비해야 하지만, 너무 미래만을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업 역시 단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이기종 클라우드에 적응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멀티 클라우드라는 것은 그 이점을 생각하지 않으면 더 비싸기 마련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시절이지만, 좀 더 장기적인 전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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