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이미 현실이 된 분산 클라우드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0.11.16
가트너에 따르면,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서로 다른 물리적 위치에 분산하는 것으로, 운영과 거버넌스, 서비스 개선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책임 하에 그대로 두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분산 클라우드가 낮은 지연시간과 데이터 비용 절감, 데이터 보전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위한 탄력적이고 민첩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 Getty Images Bank

이 개념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필자는 분산 클라우드를 지연을 없애거나 데이터 주권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사용해 왔다. 본질적으로 분산 클라우드의 이점은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비즈니스 활동이 일어나는 물리적인 위치와 가까운 곳에 배치해 지연을 줄이는 것이다. 

물론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패턴에 유행어를 붙이기를 좋아하며, 필자 역시 다르지 않다. 물론 대부분 사람은 필자보다는 대형 리서치 회사의 말을 더 잘 듣겠지만. 그런데 최근에는 이미 있는 것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분산 클라우드가 바로 이런 예이다.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정 정도는 분산되어 있어서 개발자나 아키텍트는 특정 컴퓨트와 데이터 스토리지는 한 리전이나 여러 리전에 배정할 수 있다. 또 리전을 이용해 보안이나 성능, 컴플라이언스에 맞춰 컴퓨트와 데이터 스토리지를 조정하는 것은 수년 전부터 베스트 프랙티스였다.

분산 클라우드의 이점을 살펴보고, 자사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에 이용해야 할지 확인하기 바란다.

분산 클라우드라도 일정 부분 중앙집중화된 제어가 필요하다. 컴퓨트와 데이터를 서로 다른 리전으로 이전하는 것은 사실 꽤 쉽다. 스토리지와 컴퓨트 자원을 프로비저닝할 때 리전을 지정했다. 하지만 데이터와 분산된 컴퓨트를 동기화하는 등 이들 자원이 함께 동작하도록 조정하는 것도 생각해야만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작업은 단일 분산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에서도 이루어지던 것이다. 솔루션은 잘 알려져 있고, 관련 기술도 꽤 효과적으로 동작한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분산 개념을 이용한다. 멀티클라우드는 대부분 기업이 분산 클라우드를 경험하는 방법이다. 멀티클라우드는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여러 리전이 아니라 많으면 다섯 곳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걸쳐 컴퓨트와 데이터를 분산한다. 이 방법으로 데이터와 컴퓨트를 배치하는 리전의 수가 늘어나는데,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만큼 증가할 것이다.

분산 클라우드라는 떠오르는 개념에 찬물을 붓겠다는 것은 아니다. 분산 클라우드는 좋은 아키텍처 옵션이지만, 언제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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