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부산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

 | IBM 2020.09.17
금융 산업은 디지털 경제 전환의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다. 핀테크 열풍을 시작으로 금융 산업의 경계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더불어 고객의 기대 사항도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고 있다. 변화만 몰려오는 것이 아니다. 금융업이 따라야 하는 규제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신뢰에 대한 요구 수준은 여전하다.



지켜 나아가야 할 것과 바꾸어야 할 것 간의 균형을 잘 잡으며 디지털 금융 혁신에 나서고 있는 부산은행의 클라우드 전환 여정을 소개한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서 진행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성태 부부장의 발표 세션을 참조해 작성한 것이다.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 가속 

부산은행은 67년 전통의 부산, 경남 지역 대표 은행이다. 부산은행은 2016년 핀테크 기반 썸뱅킹을 시작으로 썸패스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바우처 프로젝트 중 ‘금융’ 부문을 맡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 화폐 개발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이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 남다른 민첩성을 보이며 소비자와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는 배경으로 업계는 클라우드를 꼽는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금융 시대 혁신 역량과 경쟁력의 핵심을 클라우드로 삼고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대대적인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새로이 판이 짜이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근간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부산은행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개방형 기술과 아키텍처에 뿌리를 둔다. 오픈소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기종 기술과 서비스 간 연계에 있어 특정 기술 종속 걱정 없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개방형 기술과 아키텍처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이 없이 시작할 경우 방향을 잃기 쉽다. 부산은행은 이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IBM의 Cloud Pak을 활용한다. 부산은행은 IBM Cloud Pak으로 개방형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환에 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통합 관리 체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통합 관리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정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의 이점을 취하려면 복잡성의 늪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부산은행은 온프레미스 환경, 사설 및 공용 클라우드, KT 금융 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을 활용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이 전략은 모든 환경을 포괄하는 통합 관리가 전제되지 않으면 실행할 수 없다.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 도입으로 문제 해결

부산은행은 총 6개의 팩으로 구성된 IBM의 Cloud Pak 중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를 우선 도입했다. 이 팩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가시성과 거버넌스 확보 및 관리 자동화를 위한 도구라 보면 된다. 다양한 환경을 대상으로 이벤트,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에지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존 관리 프로세스와 통합도 용이해서 온프레미스까지 통합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를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했다. 이는 두 가지 목적 때문인데, 하나는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온프레미스까지 관리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부산은행은 통합 관리 환경을 마련해 VM과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총 3단계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혁신을 추진 중인 부산은행은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의 여러 기능 중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과 이벤트 및 인시던트 관리 모듈을 우선 적용하여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컨테이너 클러스터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2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인프라를 자동화하는 것인데, 부산은행은 각 단계별로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에서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예정이다. 참고로 Cloud Pak for Multicloud Management는 원하는 기능을 모듈 단위로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된다. 따라서 초기 도입 부담 없이 로드맵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아갈 수 있다. 
 

부산은행은 클라우드 전환 가속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 여정을 금융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개방형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IBM과 함께할 것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성공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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