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XDA 개발자 포럼 회원 ycavan이 에이수스 젠폰 2에서 윈도우 7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ycavan은 작동하는 모습의 동영상도 게재했다.
다른 대다수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에이수스 제폰 2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ycavan은 이런 해킹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윈도우를 원래의 속도대로 구동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다이렉트 3D도 지원되지 않고, 젠폰 2의 5.5인치 디스플레이는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돌기에는 상당히 작아 보인다. 하지만 어쨌든 동작은 한다.
열정에 가득 찬 커뮤니티가 안드로이드를 어디까지 활용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7을 이런 작은 화면에서 구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시도가 매우 흥미롭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