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월 5일로 출시일이 정해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 업체 에이수스는 CES 2017에서 2개의 새로운 휴대폰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CEO 제리 셴은 젠폰(ZenFone)이 구글 프로젝트 탱고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발표했고, 30초짜리 홍보 영상은 에이서스 젠폰이 강력한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티모바일 역시 CES 2017 첫날 언캐리어(Uncarrier)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미리 공개한 짧은 영상에서 티모바일 CEO 존 레저는 사방에서 몰려들며 제품의 정체가 뭐냐고 묻는 사람들을 피해 “곧 공개될 서비스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한다. 과거 언캐리어 행사에서는 무제한 음악 및 영상 스트리밍, 데이터 이월제 등이 발표됐었다.
HTC 역시 CES에서 발표할 제품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1월 12일 HTC 행사 초대장에는 단순히 ‘for U’라고만 적혀 있다. 연한 파란색과 구름을 연상시키는 배경, 하얀색 U 문자에서 HTC 로고의 C를 연상할 수 있다.
CES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제품 외에도 여러 가지 무형의 서비스와 기능을 발표하는 기회다. 그러나 뜬소문이나 과장된 마케팅에 사로잡히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HTC가 내놓은 제품은 매우 흥미롭고, 티모바일이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어떤 기발한 서비스를 제공할지, 또 에이수스의 탱고 기반 증강현실 스마트폰이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