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MS 스파르탄에 '확장 프로그램' 탑재된다

Mark Hachman | PCWorld 2015.01.29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브라우저인 스파르탄(Spartan)에 구글 크롬과 같은 확장 프로그램이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은 자사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

#AskIE @OmegaRa Cross-plat not planned. Spartan has been designed & built to be a great showcase for features of Windows 10, like Cortana.

— IE Dev Chat (@IEDevChat) 2015년 1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21일(현지 시각) 윈도우 10 프리뷰 행사에서 스파르탄 브라우저도 공개했다. 향후 윈도우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라우저이다.

당일 행사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스파르탄에는 단순한 UI가 적용됐다. 실제 웹페이지를 고정해서 마크업을 하거나 코멘트를 달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스파르탄은 날씨 예보에 관한 페이지에 접속하면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Cortana)를 자동으로 호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파르탄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플러그인 코드를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 기능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은 이 확장 프로그램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비롯될지 또는 다른 브라우저와 공유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스타르탄은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에 탑재될 예정이기는 하나, 언제쯤 탑재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버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스파트탄을 동시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기존의 웹 사이트를, 스파르탄은 모던 웹 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를 보면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감춰진 플래그를 켜서 스파르탄의 최신 엣지(Edge) 렌더링을 허용할 수 있다. 이 엔진은 현재 익스플로러 11에 탑재된 엔진보다도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를 제거하고 비디오를 내려받을 수 있는 등 확장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브라우저를 커스텀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브라우저로, 사용자 임의대로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확장 프로그램을 탑재한 스파르탄은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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