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실체 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브라우저 '프로젝트 스파르탄'

Simon Bisson | InfoWorld 2015.04.02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스파르탄을 윈도우 10의 전면에, 그리고 중앙에 내세울 계획이다. 때문에 이 브라우저를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에도 고정 메뉴로 추가했다. 물론 익스플로러 역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시작 메뉴 등에 고정해 두면 사라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IE와 스파르탄이 각각 다른 별도의 렌더링 엔진을 사용할 것이며, 윈도우 10 빌드 10049의 IE에서에지 엔진 옵션을 제거함으로써 변화는 시작됐다고 밝혔다. 구형 IE의 경우 업무 환경에서 레거시 앱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윈도우 10에 남겨 둘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윈도우 10 빌드는 윈도우 10을 대비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튜닝하는 데 있어서 웹 개발자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이번 릴리즈에는 개발자들을 당황케 할 새로운 HTML이나 CSS 기능도 없다. 프로젝트 스파르탄은 빌드 10041에서 IE가 사용한 에지 엔진과 같은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반응형 이미지 지원 등 약간의 기능은 추가됐다.
 

  

프로젝트 스파르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페이지 디버깅 툴이 내장되어 있다. 스파르탄의 최종 버전과 새로운 렌더링 엔진, 그리고 윈도우 10에 대비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 빌드의 IE에서와 마찬가지로 ECMAScript 6, 웹 오디오, CSS 그래디언트 미드포인츠(CSS Gradient Midpoints), CSS 컨디셔널 룰즈(CSS Conditional Rules), 터치 이벤트 등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 마침내 IE 트라이던트로부터 해방된 프로젝트 스파르탄은 미래의 웹 테크놀로지를 충분히 활용해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웹 테스트 스위트에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것이다.

발표 주기가 짧았던 탓에 이번 빌드에서는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거의 유일한 화제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브라우저의 출시를 제외하면 빌드 10049에 있었던 몇 개의 버그를 수정한 것 외에는 변경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새 브라우저 발표는 올해 여름으로 예정된 윈도우 10 발매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스파르탄은 초기 베타 버전일 뿐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HTML5 테스트에서 스파르탄은 IE 11을 375대 336으로 가볍게 눌렀지만, 최신 버전 크롬(518점)이나 오페라(497점), 파이어폭스(449), 사파리(396) 등에는 뒤처졌다. 윈도우 10 정식 출시 전까지 HTML5와의 호환성 개선 등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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